광주 8개 문화기관 대표 모여 뭘 할까
광주 8개 문화기관 대표 모여 뭘 할까
  • 김다이 기자
  • 승인 2014.12.16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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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문화전당 발전 위해 머리 맞댄다는데

내년 9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문화전당’) 개관을 앞두고 광주지역 문화예술기관 대표들이 문화전당 발전을 위한 공동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아시아문화개발원(원장 최종만·이하 ‘개발원’)은 17일 오후 4시 개발원 4층 회의실에서 서영진 광주문화재단 대표와 정동채 광주비엔날레 대표 등 광주지역 8개 문화기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 문화기관협의회 대표자 회의 및 제 15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한다.

각 기관 대표들은 이날 개발원 관계자로부터 문화전당 5개원 사업방향과 콘텐츠 준비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지난 10월말 완공된 문화전당 현장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볼 계획이다.
이어 문화전문인력 양성 등 각 기관별 사업특성을 고려한 전당 연계사업 등 문화전당과 지역 문화기관들과의 상생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종만 아시아문화개발원장은 문화전당 사업내용과 5개원 개관 콘텐츠를 공유하고 지역 문화기관들과의 협력방안을 요청할 방침이다.
광주문화기관협의회는 광주지역 내 문화관련 기관들의 유기적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향후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구심체 마련 및 문화도시 광주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지난해 8월 결성됐다.

여기에는 아시아문화개발원을 비롯해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서영진·협의회 간사기관), 광주비엔날레(대표이사 정동채),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용관), 광주시립미술관(관장 조진호),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센터장 배승수), 광주디자인센터(원장 장상근), 광주발전연구원(원장직무대행 박준필) 등 8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협의회는 매월 정례 회의를 갖고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과 연관된 상호 정보교류와 콘텐츠 발굴을 모색하고 직원공동워크숍, 문화포럼 등 공동 협력사업 개발을 통해 광주 문화계 현안 및 이슈에 대처하고 있다.

최종만 아시아문화개발원장은 “이번 협의회는 문화전당 준공을 계기로 광주지역 문화기관 대표들이 모여 공동 지원과 협력사업을 모색하고 상생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의미있는 자리다”면서 “‘문화콘텐츠 산업’이 광주지역민의 미래와 삶을 뒷받침하는 핵심전략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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