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미화원도 짜증내는 인도에 설치한 화단
환경미화원도 짜증내는 인도에 설치한 화단
  • 정덕구 시민기자
  • 승인 2014.12.1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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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화단 사후관리 등 문제

지자체에서 환경개선의 목적으로 대로변 인도에 경계 부근에 화단을 설치한다. 그런데 이 화단이 말썽이다.

2013년 상반기부터 광주 북구 문흥동 관내 인도 가로수 중간마다 화단을 조성했다. 그러나 화단 설치가 제대로 되지 않고 경계버팀목이 금방 무너지거나 쓰레기 천지여서 환경미화원들이 곱지 않게 바라볼 정도다.

이같은 화단공사는 시공업체 배를 불리기에 급급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완전 초보공사자가 하드더라 이렇게는 하지 않았을 정도로 엉성하기 때문이다. 규격을 맞추기는커녕 모델 그 자체가 장난에 불과하다. 그래도 공사비용은 꼬박 챙겨갔을 것이다.

▲ 북구 문흥동 관내 화단모습
더욱이 문제는 보전관리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한결같이 보기 흉한 것은 물론이요, 환경미화원들이 청소하기 힘들게 만들어 놓아 항상 푸념은 물론 이곳이 쓰레기 투기장으로도 전락할 정도이다.

시민의 혈세를 이렇게 낭비하지 말자, 행정관서에서도 현장답사를 하여 준공검사 시 시공설계에 완벽했는지도 따져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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