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첼로와 클라리넷 앙상블이 온다
세계적인 첼로와 클라리넷 앙상블이 온다
  • 권준환 기자
  • 승인 2014.12.0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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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 양성원과 ‘레봉벡’ 22일 광산문예회관서 협연

첼리스트 양성원 씨가 클라리넷 앙상블 ‘레봉벡(Les Bons Becs)’과 22일 저녁 광산문예회관에서 특별공연 <메리(Merry) 레봉스마스>를 선보인다.

양성원 씨는 세계적인 첼리스트이자 실내악 전문 연주자다. 유럽·북미 등 전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벌이며 언론과 대중들로부터 끊임없는 찬사와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20세기 첼로 거장 야노스 슈타커에게 실력을 인정받은 애제자다.

불어로 ‘멋진 부리’라는 뜻을 가진 레봉벡은 4명의 관악주자와 1명의 타악주자로 구성된 프랑스 출신 클라리넷 앙상블이다. 이미 전 세계 700여 차례 이상 공연을 하고, 프랑스 축제 섭외 1순위로 꼽힐 정도로 인기 있는 실력파 연주그룹이다.
팀 리더인 플로랑 에오(클라리넷)를 비롯해, 브뤼노 데무이에르(타악기), 에릭 바레(클라리넷), 로랑 비엥브뉘(바셋 호른), 이브 잔(베이스 클라리넷) 이렇게 5명의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호흡을 맞추고 있다.

메리 레봉스마스 공연 레퍼토리는 첼리스트와 연주그룹이 협연해 발매한 음반 <Musical Getaway>에 수록된 곡부터 크리스마스 캐럴까지 다양한 장르 음악이다.
여기에 일본 교토교육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야마구치 히로아키의 협연과 함께 양성원 씨의 위트 있는 해설도 곁들여진다.
주최 측은 한국, 프랑스, 일본의 내로라하는 아티스트가 들려주는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기대해도 좋다고 추천한다.

7세 이상이면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는 이번 공연은 감동과 재미만큼 자유롭게 관람료를 내는 ‘감동후불제’다. 8~17일까지 선착순 400명에 한해 사전 관람신청을 받는다.

예약은 광산구 홈페이지(www.gwangsan.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homr2145@korea.kr)로 전송하면 된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광산구 문화체육과(전화 062-960-8253)에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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