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 170년의 세게역사를 각종 무선기기 통신기기를 통해 알 수 있는 박물관이 조선대학교에 개관하였다. 한국과 미국에서 의사로 활동하면서 평생동안 모아온 무선기기 4,500여점을 장황남 박사가 조선대에 기증하여 정보통신박물관이 문을 열었다.
장 박사는 전남 완도에서 출생하여 광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전남대 의과대학을 졸업하였다. 계속해서 전남의대 약리학교실에서 석사과정을 마치고 군에 입대하여 군의관으로 근무하면서 월남전에 종군하였다.
1972년에 도미하여 내과 수련을 마치고 뉴욕주 Newark에서 내과 개업을 하면서 Newark Wayne Community 병원의 내과 과장, Wayne County 의사협회장을 역임하였으며 은퇴하기 전까지는 Newark Manor Nursing Home의 Medical Director 임무를 수행하였다.
한편 1963년에 전남 최초의 아마추어 무선 통신사로 HM4 DF 무선국을 운영하였으며 도미한 후에 도 WA2 ACM과 KE2 HF 위 무선국을 운영하였다. 미국에서는 KBS 국제 방송 모니터로 활약하였다. 정보 통신의 학술적인 연구로 미국 아마추어 잡지 QSS에 그의 제작 기사가 2회 발표되었다.
무선기기의 수선과 수집을 취미로 하면서 평생 정보 통신의 역사자료를 함께 연구하였다. 그가 수집한 4,500점의 통신기기는 전신, 전화, 무선통신, 라디오, 무전기, 초단 파기기와 인공위성 통신기기까지 무선 통신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총망라했다. 그것을 이번에 조선대학교에 정보통신박물관을 세울 수 있도록 기증하였다.
특히 에디슨이 발명한 세계 최초의 원통형 축음기와 마르코니가 개발한 세계최초의 광석수신기, philco 회사의 세계최초의 리모트컨트롤러, 에드윈 암스트롱이 개발한 세계 최초의 슈퍼헤테로다인 라디오, 타이타닉호에서 사용하던 키 제2차 세계대전에 썼던 군 통신 장비, 모두 가 세계최초의 전신키, 간첩들이 사용했던 무전기, 철사 녹음기 등 세계최초의 희귀 통신장비가 진열되어있다.
린이부터 일반인, 학생, 전문가에 이르기까지 통신기기의 발전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아주 광주의 자랑스러운 박물관이자, 대한민국 최초의 박물관이다. 또한, 2015년에 개관되는 아시아문화전당이 열리면 관광지구로 연결이 되면 전국에서 오시는 관람객들은 좋은 박물관을 볼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이 든다.
관람안내
관람 시간 : 화요일 ~ 토요일 오전 10:00 ~ 17:00 (입장마감은 : 16:00)
휴관일 : 일요일, 월요일 (국경일이나 공휴일은 개관)
단체관람예약 : 박물관 누리집 (http://changicmuseum.chosun.ac.kr/)
문의 : (062)230-77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