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주차 공간 시민들과 나누어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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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다이 기자
  • 승인 2014.11.25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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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공간 나눔 협약 추진, 협약 대상 보조금 인센티브 지급

▲전남여고 맞은편 동구 궁동 공영주차장 ⓒ동구청 제공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주변 주차공간 부족으로 해결책이 시급한 가운데 동구가 주차난 해소에 부단한 노력을 가하고 있다.

동구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을 앞두고 원도심 주차난 해결을 위해 공공기관, 종교시설 등을 대상으로 주차 공간 나눔 협약을 추진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동구는 지난 8월부터 주차면수 10면 이상을 확보하고 있는 공공기관, 종교시설, 마을 유휴 공간, 주차 공간 소유자 등 38개소를 대상으로 주차 공간 나눔 협약을 추진해오고 있다.

시설물의 이용자 외에 일반 시민에게도 주차장을 개방하는 협약대상에게는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지원범위는 주차구획선 정비, 노면보수, 안전장치 보수, 개방 분리시설 설치 등이며, 개소 당 최대 2백 만원까지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주차공간의 개방 시간은 협약대상자가 자유롭게 정할 수 있으며, 운영기간은 1년 이상으로 계약 체결 후 특이사항이 없을 시 자동 연장된다.

이번 협약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개관을 앞두고 동구의 유입인구 증가에 대비한 계획으로, 도심 주차난 해소는 민선6기 공약사항이기도 하다.

동구 관계자는 “현재 18곳(공공기관 9, 종교시설 9)과 주차 공간 나눔 협약 체결을 완료했거나 추진 중”이라며 “협약 대상을 늘려나가 주민과 관광객의 주차 편의를 점차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지난달 전남여고 맞은편에 ‘궁동 공영주차장’을 마련하고, 지난 3월 조선대 후문 유휴부지를 활용해 주차장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또한 산수2동 필문대로 187번길 27일원에 총면적 698.5㎡(211평)의 자투리땅에 주민들을 위한 문화편의시설 설치와 함께 소규모 공영주차장을 조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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