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연말,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 온 가족과 함께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알고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칸타타가 광주 무대에 선보인다.
사단법인 그라시아스합창단(단장 박은숙)은 지난 10월 북미 20개 도시를 순회하며 선보인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오는 12월 9일 오후 7시 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각 막마다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다른 형식과 표현으로 재조명하여, 우리에게 잘 알려진 캐롤에 오페라적 요소와 뮤지컬적 요소를 더한 새로운 문화예술 컨텐츠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총 3막으로 구성됐다. 1막은 오페라로 ‘초라한 마굿간에 울려 퍼지는 천사들의 노랫소리’를 주제로 Herod the Great, O Holy Night등 7곡 등을 선보이며 예수의 탄생 과정을 드라마틱하게 표현한다.
밝고 경쾌한 뮤지컬 형식으로 꾸며질 2막에서는 ‘따스하고 행복한 가족뮤지컬,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는 테마로 가슴 따뜻한 스토리와 함께 Jingle Bells를 포함한 다양한 캐롤송 등이 준비돼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박수치며 즐길 수 있다.
마지막 3막에서는 군더더기 없이 깨끗한 음색을 자랑하는 그라시아스 합창단만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무대로 For Unto Us a Child is Born, Glory to God in the Highest, Hallelujah를 선보인다.
지휘는 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교수 보리스 아발랸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수석 졸업인 박은숙 그라시아스합창단 단장이 맡는다.
특히, 그라시아스합창단은 올해 10월 애플사의 아이폰6 발표장인 플린트센터(Flint Center)와 7천석 규모의 LA Shrine Auditorium 등 미국 20개 주요 도시 유명 공연장을 순회하며 칸타타 공연을 선보여 미국 사회의 관심과 성원 속에 크리스마스의 기쁨과 감동을 선사했다.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을 관람했던 미국 놀크로스 시장 Bucky Johnson은 “고난 속에서 영광을 나타낸 연기와 노래, 처음 들어보는 영혼을 울리는 음악”이었다고 극찬했다.
또 LA, 라스베이거스 등 미국 10개 도시는 합창단 공연이 진행된 날을 ‘크리스마스 칸타타의 날’로 공식 지정하기도 했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은 2004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과 협약 후 매년 음악원 교수진들과 함께 국내·외 공연을 개최해왔으며 인천 (중학교)과 대전(고등학교) 그라시아스 음악학교와 뉴욕 마하나임 그라시아스 음악원을 설립해 진정한 마인드를 갖춘 음악인 양성에 힘쓰고 있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음악은 밝고 깨끗한 인토네이션(intonation)과 마음 깊은 곳에서 울려나는 소리로 유럽 음악가들 사이에서 정평이 나있다. 2014년 스위스 몽트뢰 국제합창제 혼성부문 1등 상, 관객상 수상과 2014 이탈리아 리바 델 가르다 국제합창대회 대상, 2010 부산 국제합창제 대상, 2009 제주 국제합창제 대상을 수상했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의 공연은 선진국 및 아이티나 아프리카 대륙 등 매년 30여 개국을 방문, 청소년 자선공연 및 재능 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 크리스마스칸타타 수익금 전액은 청소년을 위한 자선공연에 쓰인다.

공연 및 티켓 문의는 그라시아스합창단 광주전남 홍보팀 070-7530-5215로 가능하며, 인터파크에서도 예매가 가능하다.
한편, 그라시아스합창단 크리스마스 칸타타 호남권 공연일정은 12일 9일(화) 저녁 7시 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과 12월 11일(목) 저녁 7시 30분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대공연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정수연 시민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