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6대 목표 5-윤장현 호의 경제살리기 조타는 어떻게
윤장현 6대 목표 5-윤장현 호의 경제살리기 조타는 어떻게
  • 권준환 기자
  • 승인 2014.10.3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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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협약 통한 광주형 일자리창출 모형 구축
기업하기 좋은 환경, 신규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
소통을 강조하며 출범한 민선6기 윤장현 호. 그 배가 향하고 있는 신대륙은 어떤 모습일까. 윤장현 시장은 ‘더불어 사는 광주 4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시민과 함께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관 중심의 행정에서 시민이 하는 행정으로 바꾸고 공동체가 되어 더불어 행복한 광주로 나아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시민의 소리>는 ‘더불어 사는 광주, 더불어 행복한 시민’을 만들기 위한 윤장현 시장의 6대 시정목표 실천계획을 2개 분야씩 3회에 걸쳐 연재한다. /편집자 주

   
 
5.생활에 풍요로움이 넘쳐나는 ‘넉넉한 경제도시’
민선6기의 3대 시정방향 중 ‘넉넉한 도시’의 첫 번째 분야는 ‘넉넉한 경제도시’이다. 광주자동차 산업 밸리 육성 등 총 19개의 과제를 제시하면서 좋은 일자리 1만개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시민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필요로 하는 것이 경제가 살아나는 것이라는 점에 비추어 볼 때 윤장현 호의 6대 목표 중 가장 눈여겨 볼만한 부분이다.

먼저 사회협약을 통한 광주형 일자리창출 모형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2015년 7월부터 독일 슈투트가르트 모형을 응용해 노사관계 등 실태 조사·분석하고, 범시민 그랜드 사회협약 체결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또한 30명 규모의 사회통합위원회를 구성·운영하는데, 위원회는 경제문제 전반에 대해 자문·심의·제안하고, 광주형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기능을 한다.
광주형 좋은 일자리 1만개 창출이라는 목표도 있다. 지역 주력산업의 고도화와 미래 신성장 산업 집중 육성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한시적 일자리 참여자에 대한 취업지원 및 기능인력 훈련강화로 안정적인 일자리 전환을 유도한다. 집중 육성을 추진하는 산업은 자동차산업, 신재생에너지 및 로봇, 융복합 산업, 문화산업 등이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으로 신규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계획도 눈길을 끈다.
추진방향으로는 선별·전략적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한다는 것과 미래성장을 위한 산업단지 적기 개발 등이다. 주력산업인 광, 가전, 자동차, 문화콘텐츠, 그린에너지 산업과 신성장 동력산업인 타이타늄, 금형, 가전로봇산업 등을 적극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투자기업에 편의를 제공하고 투자여건 개선을 위한 관련 제도(조례 등)를 정비한다.
한전이나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혁신도시 입주기관과 연관 있는 기업을 유치하고, 자동차 부품 협력업체를 중심으로 수도권 소재기업을 데려올 수 있도록 한다.
근로자 복지향상 등을 위한 설비투자보조금 지원비율을 기존 5%에서 10% 이내로 개선하고, 투자유치 촉진조례 개정 추진 및 세부기준을 마련할 방침이다.
미스매치 인력난에 대응한 산·학·관 맞춤형 인력양성 시스템 구축도 준비 중이다.
매년 3천명씩 수요자 중심의 공동훈련을 실시하고, 중소기업 청년인턴제를 확대한다.
또한 경진대회 참여 등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고용창출 및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업종별 산업육성계획을 바탕으로 훈련과정을 운영한다.

광주 자동차 산업밸리 육성의 목표는 ▲그린카 혁신클러스터 조성 ▲친환경 자동차부품산업 육성 ▲미래형 친환경 자동차 핵심부품 생산단지 조성 등이다. 2015년부터 2020년까지 6년간 사업기간이 예정돼있고 8,347억 원의 사업비가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또한 광주 산업단지의 혁신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도 흥미롭다.
2014년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대상단지인 ‘하남산단’과 ‘첨단산단’을 정부로부터 산업단지 혁신대상단지로 지정받아 자생적인 산업생태계를 조성한다. 그리고 노후화된 산업단지를 나눔과 소통의 혁신공간으로 전환하여 지역 산업 활성화 및 넉넉한 경제도시 달성에 기어코자 한다는 목표다.

기업뿐만 아니라 자영업, 중소상공인, 중소기업 등 경제적 약자 지원 정책도 있다.
골목상권 영세자영업자에 대한 경영자금 지원과 특례보증 자금지원을 운용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경영위기로 인해 생활불안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의 자활을 위해 채무조정, 서민대출, 일자리, 복지·주거 등 종합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전직 지원 사업 등을 안내해 취업을 유도하거나 창업시 성공률을 제고한다.

이 밖에 사회적 문제로도 대두되고 있는 청년·청소년 아르바이트의 권익보호 증진 계획으로 ‘알바 지킴이’를 둔다. ‘알바 지킴이’의 주요 활동내용은 ▲청년·청소년 아르바이트 노동 권리보호를 위한 구심점 역할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시교육청 등과 협조체계 구축 ▲근로기준법 등 관계법 교육·홍보 및 모니터링 통해 노동인권에 대한 인식 확산 ▲올바른 고용근로 문화 정착 ▲5개구 취업상담사와 연계해 민원 사항 접수 및 동반 업무 추진 등이 있다.

광주는 인구에 비해 가장 협동조합이 많은 지역이다. 따라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통해 사회서비스 확충, 일자리 창출, 지역공동체 발전을 도모한다는 목표다. ‘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를 구축해 공유경제 중심의 협동조합 및 마을기업을 육성하고, 사회문제해결형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을 발굴한다.
빛가람 공동혁신도시 에너지밸리 공동 추진도 눈여겨 볼만하다.
신재생에너지 R&D 및 보급을 통해 광주·전남 상생발전의 기틀이 되는 에너지밸리를 조성한다는 목표다. 공동주택 베란다에는 가구당 최저 기저부하를 담당할 수 있도록 0.35kW급 소규모 햇빛발전소를 설치하고 자연환경을 활용한 친환경 에너지도시를 건설한다는 것이다.

또한 지역과학기술의 역량 강화 정책으로 인한 미래산업추진위원회 발족 및 미래산업발전 로드맵을 수립한다. 미래산업추진위원회는 주로 산업정책 자문 및 발전 로드맵을 수립한다.
광주연구개발특구를 장성 나노단지와 연계해 광주·전남 상생 연구개발허브로 조성한다는 계획도 있다.

광주에서 세계김치문화축제가 열리는 만큼 김치산업을 육성하고자 하는 움직임도 보였다.
첨단기술을 통해 보존·가공·발효시설 집적화로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세계김치연구소와 김치타운을 연계한 김치산업을 육성한다는 것이다.
김치타운 내에 ‘김치 전통발효식품 단지’를 조성해 산업기반을 구축하고, 광주김치 브랜드 고급화로 국내외 시장을 확대한다. 일본 및 동남아권(대만, 홍콩, 베트남) 등 해외판촉을 추진하며 수출시장을 개척할 방침이다.

웰빙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기능성식품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광주시도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능성 식품소재 발굴·육성 및 산업화를 통한 고부가 생산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15년에 국비사업으로 기능성식품(약초를 이용한 떡, 우리밀 이용 가공품 등) 가공기설·설비에 대한 구축 지원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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