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광주공장 조장협의회,장애인과 함께하는 문화여행
기아차 광주공장 조장협의회,장애인과 함께하는 문화여행
  • 권준환 기자
  • 승인 2014.10.1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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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를 대표하는 기아차 광주공장의 생산 담당 조장협의회에서 지역사회 장애인들과 함께 문화여행을 떠나 눈길을 끌었다. 

기아차 광주공장 조장협의회(회장 정상)는 지난 12일(일) (사)광주장애인문화협회(회장 정진삼)와 함께 청명한 가을날의 행복한 추억을 나누기 위한 문화답사 여행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는 기아차 광주공장 조장협의회에서 평소 거동이 불편해 제대로 된 문화·여가생활을 영위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고, 타 지역까지의 여행에 어려움이 있었던 장애인들에게 문화여행을 통해 견문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기 위해 실시됐다. 

또한 문화 행사를 통해 기아차와 장애인단체 사이의 돈독한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지속적인 지원으로 장애인들의 재활과 사회참여를 유도해 지역사회에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더욱 많은 곳으로 장애인에 대한 긍정적인 관심이 확산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실시됐다. 

이날 문화답사에는 장애인 문화협회 회원 90명이 참여해 즐거운 추억을 쌓았으며, 기아차 광주공장 조장협의회에서는 30명이 함께해 그들의 손과 발이 되어 수월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도왔다. 

오전 8시 30분부터 18시까지 진행된 여행을 통해 이들은 국내 근대 문화유산이 가장 많이 남아 있는 군산의 문화유산을 한곳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전시한 군산 근대역사박물관과 세계최초의 함포해전으로 기록되는 진포대첩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한 진포 해양 테마공원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정상 기아차 광주공장 조장협의회 회장은 “오랜만의 나들이에 행복하게 미소 짓는 장애인 문화협회 회원들의 모습에서 나눔과 봉사의 참된 기쁨을 느낄 수 있었다.”며 “기아차 광주공장 조장협의회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모임을 통한 지속적인 교류로 장애인들의 문화·여가활동 참여를 유도하고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아차 광주공장 조장협의회는 장애인들의 문화·여가활동 개선을 위해 (사) 광주장애인문화협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지속적인 후원 활동을 실시 하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장애인들과 함께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를 찾아 기아 타이거즈의 야구경기를 관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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