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조손가정․다문화가정, 문화탐방 떠나요”
남구 “조손가정․다문화가정, 문화탐방 떠나요”
  • 김다이 기자
  • 승인 2014.10.08 04: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중물봉사대 주관, 1백여명 영광 문화탐방 길 떠나

할아버지와 손녀, 할머니와 손자가 손 잡고 외국인이주 가족 등과 함께 오붓한 문화탐방을 떠나는 나들이 행사가 마련됐다.
남구(구청장 최영호)에서 11일 조손가정 어르신 및 어린이 30명, 다문화 가정 구성원 30명 등과 함께 사랑그릇마중물 봉사대 회원 30여명이 함께 영광 백수해안도로 및 불교 도래지로 문화탐방을 떠난다. 야외 나들이를 통해 조손가정과 다문화가족에 생활의 활력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이번 나들이에 함께 하는 사랑그릇마중물 봉사대 회원들은 이날 일일 한가족이 되어 조손가정 어르신과 다문화가족 구성원들이 신나는 문화탐방을 할 수 있도록 서포터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들은 백수 해안도로를 따라 펼쳐진 바닷가 풍경 감상과 불교 최초 도래지를 방문하게 된다. 또 다문화가족의 공연을 감상하고, 레크리에이션 등을 함께 하면서 지친 몸과 스트레스를 달래게 된다.

남구 관계자는 “어렵게 생활하는 조손가정과 다문화가정을 위로․격려하기 위해 마중물 봉사대와 연계해 문화탐방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따뜻한 행복공동체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지난 2007년 조손가정 지원 조례가 제정된 후로 조손가정 26세대(현재) 75명에게 매달 5만원씩 조손가정 수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사랑그릇마중물 봉사대 회원 100여명은 매월 첫째주 토요일마다 어르신 100명에게 무료 식사 제공 및 매주 주말 청소와 소독 등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 등을 펼쳐오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