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한은 광주전남본부에서 현장학습으로
조선대, 한은 광주전남본부에서 현장학습으로
  • 정인서 기자
  • 승인 2014.10.0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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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론' 수강학생, 책과 현장의 차이 느껴

책과 현장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교실에서 배운 중앙은행의 역할과 현장을 방문하여 느끼는 학습의 차이는 분명 다를 것이다. 현장은 기억의 창고로 저장되기 때문에 학습효과가 높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져 있다.

조선대는 미래사회 주역인 대학생에게 국제적 금융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와 관학협정에 따라 개설한 ‘시장경제의 이해’(중앙은행론 : 책임교수 한상옥) 수강학생 현장교육을 10월 1일 오후 한국은행광주전남본부 대강당에서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했다.

이번 강좌는 대학생들에게 금융경제의 기본원리를 이해하고 경제현상을 평가, 분석 및 예측하여 경제정책이나 기업전략에 응용할 수 있도록 실용적인 금융경제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개설한 ‘중앙은행론’은 한국은행의 금융전문가를 초청하여 15주 옴니버스 강좌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강좌에 이명종 광주전남본부장은 “우리나라 금융시장의 구조와 특징”, “우리나라 통화정책 및 정책파급경로, 채권시장”을, 강지광 광주전남본부 기획조사부장은 “중앙은행의 생성과 진화”, “금융안정과 중앙은행의 역할”을, 이정 한국은행 외자운용원 운용기획팀장은 “외환/국제금융시장, 파생상품의 이해”를, 이상봉 광주전남본부 기획금융팀장은 “한국은행의 경제통계와 활용방법”, “지역경제와 한국은행” 에 대하여 강의하고 있다.

한상옥 책임교수는 “최근 장기화되고 있는 국내·외 경기침체와 금융시장의 빠른 변화는 국가는 물론 기업 및 개인의 경제생활에도 많은 영향을 주고 있으나, 대학생의 경우 이에 필요한 충분한 금융지식을 갖추고 있지 못하고 있어 이번 강좌를 마련했다"면서 "금융을 보다 더 넓은 시야에서 볼 수 있는 안목을 갖게 되고 금융인을 꿈꾸는 지방의 젊은 인재들에게 금융산업에 대한 도전정신을 북돋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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