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가복봉사단(단장 김혜정)의 행사사회를 맡은 이지훈 MC는 “선물을 어떻게 다 나눠드려야 할지 걱정”이라고 익살을 피우고, 골고루 선물을 나누면서 재미있는 시간을 이끌었다.
남구청 최영호 청장도 행사에 참가해 “광주 최고의 봉사단이라고 자부한다”며 사랑가족봉사단의 활동을 칭찬하고 격려했다.
사)남구자원봉사센터 홍점순 소장도 “지역사회를 위해 한마음으로 활동하는 봉사단 여려분이 있기에 조금 더 따뜻한 사회”라고 인사말을 전했고, 무등지역아동센터 배세욱 원장은 “사랑가족과 함께 하던 아이들이 벌써 중학생이 되고 고등학생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사랑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체육대회에 앞서 조은주,남금덕,남금희,사랑가족봉사단 소리사랑 오카리나의 오카리나 연주는 코스모스처럼 하늘하늘 행사장을 수놓았고, 아이들은 목청껏 소리치며 양과동 벌판에서 뛰어 놀았다.
광주보훈청(청장 전홍범)으로부터 보비스7주년 표창을 받은 대자중학교 김준상은 “나라사랑 보훈투어, 글짓기 등에도 참여하고 텃밭에서 보훈가족과 농작물나누기를 함께 했던 참전용사 할아버지를 만난 것이 행운이었다”며 좋아했다.
다문화이주여성으로 1남 1녀를 두고 있는 000씨는 “한국의 가을하늘만큼 사람들이 마음씨가 좋다”며, “사랑가족을 만나고 정말 많은 사람을 만나서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 겨울 몰래싼타 선물배달 도중 계단에서 넘어져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랑가족봉사단 김혜정 단장은 “봉사가 제2의 생명이었던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러분들과 함께 이웃과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며 함께 가자”며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