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광주시 고용정책과 일자리창출 활성화 방안
민선6기 광주시 고용정책과 일자리창출 활성화 방안
  • 이상수 시민기자
  • 승인 2014.09.1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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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차 광주고용포럼 워크숍 개최

민선6기 광주광역시 일자리 창출 정책의 목표는 '자존감 있는 일자리 창출'로 ‘신규 일자리 7만개, 고용율 60.9%’를 달성하기로 하였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이 후원하는 제43차 광주고용포럼 워크숍이 광주상공회의소 광주고용포럼 주관하에 16일 광주라마다호텔 4층에서 열린 가운데 박장석 광주시 일자리창출과 사무관은 "광주시는 일자리창출을 위하여 사회적협약을 통한 광주형 일자리모델구축, 선순환 일자리 창출 체계 구축, 신규 일자리 7만개 창출 이라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민선6기 광주광역시 고용정책과 일자리 창출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하여 오전에는 ’광주광역시 민선6기 일자리공시제 및 일자리창출계획‘이라 주제로 박 사무관의 시 시책발표가 있었으며, 이어서 ’광주지역 노동시장의 이해‘라는 주제로 광주고용센터 방민혁 주무관의 발표가 있었다.

오후에는 한국인재경영연구원 김은혜 실장이 스피치, 발표기술‘ 특강에 이에 주제발표에 들어갔는데 전남대학교 서효영 실장의 ’고객센터 시간선택제일자리 활성화 방안’ 광주NGO시민재단 정선기 팀장의 ‘광주광역시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원계획수립’ 그리고 강주여성재단 강현아 박사의 ‘광산 로컬 푸드시스템 구축을 통한 고학력여성활용방안‘ 이라는 주제발표가 이상수 전 호남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이번 워크숍은 민선6기 광주광역시 고용정책과 일자리 창출 활성화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중간보고발표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그러나 신규 일자리 창출이라는 내용이 전략이라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일자리창출에 앞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이 필요하고, 그에 따라 투자유치가 급선무일텐데 이에 대한 언급이 없어 아쉬어 보인다.

방민혁 광주고용센터 주무관의 .광주지역 노동시장의 이해.라는 발표에서는 전국 평균치보다 젊은 인구구조를 나타내고 있으며, 고용율은 40대 고용율은 전국보다 높으나 평균적으로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으로는 서비스 비중이 높고, 제조업 비중이 낮으며 상대적으로 안정적 일자리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 및 근로시간 관계는 근로시간도 적고 임금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고용구조의 특징을 제시하였다.

‘고객센터 시간제 일자리 활성화 방안 연구’라는 주제발표를 한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 서효영 실장은 시간선택제 근무자그룹에서는 희망근로시간은 일 평균 5시간, 월보수는 80만원에서 100만원 정도를 수령하기를 바라고 있고, 나이제한 없능 일자리 확대, 보육시설 확충 미 전일제 전환지원 등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하였다.

‘광주광역시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원계획 수립’의 주제를 광주NGO시민재단 정선기 팀장은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원 계획의 비전으로 ‘사회적 공유가치의 연대경제 창출’을 내세웠고, 정량적 목표로 사회적경제가 광주지역경제에 미치는 비중을 GRDP대비 2%를, 사회적 신규 일자리 3,500개 창출, 사회적 경제 신규일자리 창출 대비 유지율 50%, 지역총고용자수의 0.5% 유지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하였다. 사회적경제 분야로는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장애인기업, 마을만들기 등 6개 분야를 제시하였다.

‘광산 로컬시스템 구축을 통한 고학력 여성 활용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한 광주여성재단 강현아 박사는 지역특화사업으로서 ‘광산로컬푸드(우리밀 산업 등)’ 육성에 따른 고학력 인적자원 및 경력단절여성 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하였고, 로컬푸드 활성화를 통하여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새로운 취업 대안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오늘 발표는 모두 중간발표 형식을 띤 발표였기에 연구성과를 예단하기 힘들지만 발표를 마치고 종합토론에서 참석한 관련기관 종사자 들의 의견 교환이 있었다.

‘고객센터 시간선택제 일자리 활성화방안’은 기존 고객센터 일자리에 한정할 것이 아니라 광주시가 의도하고 있는 것은 일자리 창출이기에 새로운 시간선택제 일자리로 연구 범위를 확장하였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의견이 있었고, 경력단절 상태에 있는 여성인력들에 대한 지속적인 취업준비를 위한 사전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광주광역시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원계획수립’은 달성가능한 양적 목표를 제시한 점은 돋보였으나 양적 확대보다는 질적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있었고, 초기 단계에는 정부나 자치단체의 지원이 필요하겠으나 장기적으로 자립이 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조성하였으면 하는 바램을 제시하기도 하였다. 사회적경제 단위에서 중요한 문제는 언제나 구성원들이 ‘일하겠다’는 의지를 갖도록 시스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끝으로 ‘광산 로컬푸드시스템 구축을 통한 고학력여성 인적자원 활용방안 연구’에서는 로칼푸드의 생산, 유통, 판매, 정리의 각 단계별 직무분석이 이루어지고, 직무명세서가 작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로컬푸드시스템 직무명세서가 제시되면 각 단계별 필요한 인적요건이 제시될 것이며, 그에 따라 고학력 여성이 차지할 역할도 제시되리라고 보았다.

따라서 고학력을 전제로 한다면 여성인력활동을 어느 계층에 한정한다는 의견도 제시될 수 있으므로 로컬시스템 각 단계별로 다양한 경력을 지난 여성들을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오늘 발표된 연구는 오는 12월31일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세 주제 모두 우리고장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연구이므로 토론과정에서 논의된 제반 요구사항을 충실하게 반영해 좋은 결실을 맺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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