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전체 모집인원 73% 선발 예정
광주대학교가 수시전형으로 지역인재의 우선 선발을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주대학교(총장 김혁종)는 오는 11∼18일 원서접수를 통해 한 차례 실시하는 수시 모집으로 2015학년도 전체 모집인원(1,787명)의 73.1%인 1,307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올 수시 전형의 가장 큰 특징은 학생들의 시험 부담을 대폭 줄여주기 위해 전격적으로 면접고사를 없애고, 실기시험이 있는 사진영상학과와 음악학과를 제외한 모든 학과(부)에서 학교생활기록부만으로 합격자를 뽑는 것이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면접고사 비중이 20%에 달했다.
또 유아교육과, 간호학과, 사회복지학부, 경찰법행정학부, 국방기술학부 등 일부 학과(부)에 적용됐던 최저학력기준 역시 폐지했다. 이에 따라 전반적으로 학교성적이 우수하나 국어, 영어, 수학 등 수능 핵심과목 성적이 도시 학생에 비해 상대적으로 뒤쳐졌던 농어촌이나 중소도시 학생이 다소 유리하게 됐다.
이와 함께 사회복지학부, 간호학과, 유아교육과, 작업치료학과 등 인기학과를 대상으로 지역인재특별전형을 실시해 이들 학과(부) 모집인원의 20% 가량을 광주와 전남지역 고교생들로 우선 선발한다.
실기고사는 9월 27일 치러지며, 합격자 발표는 10월 17일 이전에 실시된다.
저작권자 © 시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