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중앙초, 방학중 벽화봉사 '구슬땀'
송정중앙초, 방학중 벽화봉사 '구슬땀'
  • 김현정 시민기자
  • 승인 2014.08.2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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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학생들이 선생님과 함께 방학 중에 벽화봉사 활동에 나서 마음을 여는 공간을 마련했다.

광주시 광산구 송정중앙초등학교 동아리부(명칭:두근두근♡감성디자인, 지도교사 전욱)는 안수진 외 8명의 학생들이 방학기간을 이용해 8월 22일부터 27일까지 학교와 인접한 용아지역아동센터를 찾아 벽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토요일까지 반납하고 후미진 담장을 아름다운 색으로 채워놓으신 지도교사 전 욱 선생님과 한여름 뙤약볕 아래서 구슬같은 땀방울을 흘리면서도 담장그림을 완성해가는 어린 학생들의 얼굴에서는 지친 기색을 찾아볼 수 없었다.

칙칙하고 어두웠던 담장이 밝고 화사하게 탈바꿈되었고, 담장 한쪽면에는 낙서가 허용된 칠판도 그려넣어서 아이들이 자유롭게 글과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열린공간도 만들어 두었다.

올해 초등학교 1,2학년을 시작으로 학교 방과후 돌봄교실이 확대되고 방과 후 아동들의 사회적 안전망이 절실해지면서, 벽화를 통해 열린 마음을 열어주는 따뜻한 소통이 서로 간의 문턱을 낮추고 신뢰를 쌓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학교와 지역아동센터간의 다양한 공감활동이 앞으로도 더욱 확대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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