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공동체, 국가간 '장벽' 넘는 전문인력 양성
아시아공동체, 국가간 '장벽' 넘는 전문인력 양성
  • 정인서 기자
  • 승인 2014.08.0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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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아시아공동체연구센터 7월 31일 개소

아시아지역의 사회와 문화, 장벽을 넘는 공동체의 삶을 추구하기 위한 교류사업을 담당할 연구센터가 조선대에 문을 열었다.

지난달 31일 조선대 경영대학원 A세미나실에서 열린 조선대 아시아공동체연구센터(Asian Community Research Center) 개소식은 아시아의 공동체적인 방향성을 모색하는 연구기관을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 센터는 아시아지역의 정체성과 신세기의 사상체계를 확립하기 위하여 지역주의, 인종주의, 국가중심주의 등 경계를 뚜렷하게 만드는 물리적 장벽은 물론 사회적, 문화적, 경제적, 인종적 장벽을 뛰어 넘어 서로의 공통적 이해와 관심을 가진 인문학적 기초를 탐구해 나가는 교육과 대외협력 교류사업을 목적을 갖고 있다

이 연구 센터는 이러한 아시아공동체적인 미래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2학기부터 일본 원아시아재단[One Asia Foundation : 사토요지(佐藤洋治) 이사장]으로부터 2014년 아시아공동체론 강좌개설 지원대학으로 선정되어 조선대 학부생을 대상으로 아시아공동체론(책임교수 한상옥) 강좌를 운영한다.

이 강좌는 아시아의 역사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등을 20명 내외의 관련 교수들이 매주 3시간씩 15주간, 18강좌로 진행하여 미래 아시아주역인 대학생들에게 아시아공동체의 형성의 필요성, 가능성 및 전략, 비전 등 팀티칭(Team teaching)을 통해 향후 아시아공동체 건설의 기반조성과 이를 실천해 나가는 아시아공동체전문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개소식이 끝난 후 참석자들은 경상대학 7층 7127연구실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전의천 센터장은 “세계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아시아가 지역 공동체를 구성, 서로 간의 협력과 교류를 바탕으로 역내 번영을 일궈내 세계 평화와 발전을 주도할 수 있도록, 대학생들에게 아시아의 역사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아시아공동체 형성에 대한 통합적 시각을 갖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이청호 경상대학장, 한상옥 경영대학원 주임교수, 황병하 아랍어과 교수, 이철승 철학과 교수, 한상원 동아에스텍(주) 대표이사, 박인선 (주)반도메딕스 대표이사, 강행옥 변호사, 정동호 뉴발란스 대표, 양금숙 민&양 세무회계세무사, 탁용환 한주통신(주) 대표이사, 장종관 (주)태거마무역 대표이사, 윤성명 블랙야크 대표, 김종숙 한화생명(주) 부지점장, 박순갑 태강종합건설 대표이사, 이성행 (주)까투리 대표이사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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