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상품차량 신호등 가려 불법주차 말썽
LG전자 상품차량 신호등 가려 불법주차 말썽
  • 신문식 시민기자
  • 승인 2014.06.2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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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로지스틱스, 매월 교육 통해 주정차문제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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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호등을 가리고 있는 엘지전자 상품이송 차량.

횡단보도 신호등을 가리는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인해 신호를 보지 못하고 횡단하는 사람들이 있어 위험한 사고가 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다.

광주 서구 회재로 광주 시청자미디어센터 사거리 금호동 방면에서 풍암동 방면의 횡단보도에서 LG전자 상품이송차량이 LG전자 베스트샵 매장에 상품을 상·하차를 하기 위해 불법주정차를 자주 일삼고 있다.

더욱이 이 차량은 횡단보도 신호등을 가리고 있어 반대편에서 건너려는 시민들의 안전마저 위협하고 있다. 보행자들은 건널목 신호등 앞 주차차량 때문에 신호가 파란 등에서 빨강 신호등으로 바뀌었어도 신호를 보지 못하고 횡단하는 하다가 밀려오는 차량에 위험한 상황이 반복되고있는 실정이다.

여기는 항상 건널목을 이용하는 보행자가 많은 곳이다. 건널목 신호 등을 가리면서 불법 주차하는 차량은 횡단보도가 매장 입구에서 가깝고 물품을 상·하차를 하기 위해 주차를 하기 때문에 이러한 사례가 자주 발생한다는 것이다.

▲ 엘지전자 차량이 신호등 앞에 주차되어 있다.
광주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나오는 윤 모(화정동: 68) 씨는 “나는 시청자미디어센터를 자주 오는 편인데 화물차가 자주 서 있었던 것을 보았다.” 고 말했다.
함께 건널목을 건너는 50대의 부인은 “신호등이 있슨깨 비켜 세우면 될 것인디, 왜 가려 버린가 몰라. 다급해 죽건네” 하며 불편함을 감추지 못했다.
풍암동에 산다는 보행자는 유 모(56) 씨는 “대기업에서 소비자에 대한 불편을 주면 안 된다는 소양교육을 받았을 것이데--” 하며 말끝을 흐렸다.
또 함께 횡단하던 40대 남자는 “조금 위로 신호등을 비켜 세우고 일을 한다면 위험은 없을 것인데 기업들은 자기들의 편익만 생각한다.” 고 불평했다.

대기업들은 매장에 온 고객만 고객이 아니다. 모든 시민이 고객이다. 법과 원칙을 준수하고 고객을 우선 생각하는 소양교육과 고객들에게 불편은 주지 않는가를 생각하는 구성원을 시민들은 바라고 있다.

한편 LG전자 물류를 담당하는 하이로지스틱스 본사 관계자는 26일 전화를 걸어와 "시민의소리 보도에 따른 물류차량의 위법사실에 대해 사과한다"면서 "이런 문제가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징 낳도록 매월 1회 이상 교육하고 있다"고 말햇다.

또 이 관계자는 "광주물류 담당자에게 이같은 사실을 주의시켰으며 이번 보도를 교육교재로 활용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 기업은 시민이 고객임을 알고 시민편익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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