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국가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 신문식시민기자
  • 승인 2014.05.3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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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안보가 국민행복의 길잡이.

▲신문식 시민기자
자연은 변하지 않는 것처럼 하면서도 변하고 변한 것처럼 하면서도 변하지 않는다. 산천은 녹색으로 옷을 갈아입었을 뿐이다. 그러나 정원에 피어나는 5월의 장미와 6월의 장미는 보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 다를 것이다. 같은 장미이지만 오월의 장미는 축하의 대상이고, 6월의 장미는 애국정신을 기리고 보전하는 선열들의 혼백이 피어나는 영혼의 꽃이자, 경건의 표상이다. 그래서 생각이 깊은 사람들에게는 참으로 의미가 있는 장미라 생각한다.

6월에 피는 흑장미는 조국을 위해서 목숨을 바친 애국선열과 호국영령 전몰장병들의 고귀한 희생정신과 숭고한 애국정신이 피어나는 영혼 같아 더욱 경의를 표하며, 우리는 그분들의 숭고한 애국정신과 희생정신을 기리 받들고 본을 받아 애국의 길이 무엇인지 크게 깨닫고 유족들을 위로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보살펴야 한다는 그런 생각하는 시간을 많이 갖기를 원한다.

6월은 참으로 가슴 아픈 달이다. 동족상잔의 아픔이기에 더욱 그러하다. 지금도 그 전운은 가시지 않고 핵무기와 미사일은 동족의 심장을 겨누고 있는 지구촌의 유일한 분단국가 대한민국의 6월은 참 기구한 운명의 달이다. 인생 60 환갑이 다 되도록 평화적 통일을 이루지 못하고 핵무기와 미사일로 동족의 심장을 겨누고 있는 이 마음은 아프기만 하다.

오늘 우리가 선진국 문턱을 드나들며 자유롭고 행복하게 사는 것은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치신 선조들과 6.25전쟁에서 산화한 호국영령들의 희생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래서 6월 달만이라도 호국영령들의 희생정신과 애국정신의 뜻을 기리고, 혼란스런 시기에 애국, 나라 사랑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가슴 깊이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져보자는 것이다. 그리고 지난 아픈 역사를 반면교사로 삼고 나부터 지금부터 준비하고 대비하는 것이 애국의 길이 아닐는지 생각한다.

<역사는 과거와 현재와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애드워드 핼릿 카라는 말하지 안았던가?. 그 말은 우리 대한민국에서 더욱 빛이 나는 것 같다. 6월은 역사적으로 의미가 깊은 달이다. 6월 6일은 현충일이다. 6월 15일은 남북정상회담이 있었던 날이다. 그리고 6월 25일은 민족상잔의 날이 아닌가?. 민족의 크나큰 매듭이 6월에 있으니 붉은 장미향에 취할 것이 아니라 “6월의 붉은 장미는 영령들의 혼이다.” 라고 감상하면서 진정한 대한민국을 위해서 한번 생각해보자.

아름다운 장미 향기 자체에만 취하다가는 도낏자루 부러지는 소리가 날까 두렵다. 항상 생각하고 준비하는 애국심을 길러내자. 이제는 민족상잔과 같은 반복의 역사는 차단되어야 한다. 민족에 있어서 반복의 역사는 천손민족에게 수치이다. 반복하는 민족상잔의 진행형을 보면 우리의 조정능력에 한계를 느끼면서 하루속히 국민대통합과 민족의 평화통일을 성취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해야 한다.

장미는 아름다워도 가시가 있다. 가시는 아름다운 장미를 보호하기 위한 방편이다. 오늘날의 대형사고도 반복하는 사고를 반면교사로 삼지 못하고 개인적 경제적 이기주의에만 몰두한 나머지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뒷전으로 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국가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나부터 지금부터 호국영령들의 숭고하고 거룩한 애국정신과 희생정신을 높이 기리고 경건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 국가안보와 국민대통합과 민족평화통일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보내자. 이러한 생각을 하는 가운데 잘못된 관행을 일소하는 계기를 삼자.

부끄러운 반복의 역사를 차단하고 민족통합으로 가는 길을 힘차게 걷자. 민족통합으로 가는 길은 국민화합과 국가안보이다. 국가안보를 튼튼해야 한다. 국민의 안전보장처럼 중요한 것은 없다. 장미의 가시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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