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시멘트 인도 경계석 시민안전 위험하다.
잘못된 시멘트 인도 경계석 시민안전 위험하다.
  • 신문식 시민기자
  • 승인 2014.05.2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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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문식 시민기자
참 좋은 세상이다. 이렇게 좋은 세상이 지구촌에 있을까? 할 정도로 좋은 세상이다. 국민 행복시대가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

옛날 어르신들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비단 길에서 살 것이다. 먼지가 나지도 않고 향기가 풍기는 길을 걸을 것이며, 모래로 기둥을 만들어 집을 지어 살 것이다. 사람은 때를 잘 만나야 한다.”고 선친께서는 내가 초등학교도 안 다닐 때 세상의 변화를 예견하고 말씀을 하셨다.

그 당시 대도시나 선진국에서는 이미 빌딩이 올라갔었겠지 만, 농촌에서 태어나서 농촌에서 사는 동심들은 모래가 기둥이 된다는 것은 상상도 못했고, 도로에 비단 깔고 산다는 것은 더욱 상상할 수가 없었다. 명절에 무명옷으로 새 옷을 지어 입기도 어려웠던 세상이 아니었던가?.

우리가 살아가며 걸어 다니고 있는 길이 넓고도 긴데 많은 비싼 비단 깔고 걸어 다니며, 모래로 기둥을 만들어 집을 짓는 신기한 세상이 온다니 반신반의하면서 좋은 세상이 빨리 오기를 기다렸다. 그런 세상에서는 배고픈 설움도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설움 중에서 배고픈 설움처럼 큰 설움은 없는 것이다. 눈물에 젖은 빵을 먹어보지 않는 사람은 그런 사정을 모를 것이기 때문이다.

요즘 시민이 보행하는 인도를 보면 걷기 좋은 아스팔트로 바뀌었고 인도와 인도를 연결하는 시멘트 경계석이 대리석으로 바뀌면서 낮게 정비되어 있으며, 도시에 사는 사람들의 주택은 모래로 만든 아파트빌딩에서 살고 있으니 도시민들의 삶은 천국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가 아닌가?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 참 좋은 세상이다. 국민 행복시대가 온 것이다.

그러나 세상은 빛과 그림자가 있기 마련인가 보다. 광주 남구 대남대로에서 터미널 방향으로 가다 보면 시민들이 보행하는 인도와 인도의 경계석은 시멘트 경계석으로 높게 되어 있고 자전거 전용도로는 급경사로 되어 있어 이곳을 처음 가는 보행자나 노약자들, 또는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넘어질 수가 있다.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하루속히 정비가 시급하다. 작은 것이 큰 사고를 일으킨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안전불감증. 복지부동. 무사안일은 부정과 부패의 온상이 되고, 좋은 자리를 유지할 수가 없게 만들며, 결국 나라까지 병들게 한다는 교훈을 여러 차례 복습했다. 실수나 실패를 복습해서는 안 되는 것이 우리나라 오늘의 현실이고 공직자들의 교훈이라 생각한다.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민심은 천심이라는 것을 깊게 새기를 바란다.

언제나 국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앞뒤로는 인도의 경계석이 대리석으로 낮게 잘 정비되어 있기 때문에 무심코 걷거나 달리다가 변을 당할 수가 있다. 거듭 말하지만 작은 것이 큰 사고를 불러일으킨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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