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마을 여러분 건강하세요
고려인마을 여러분 건강하세요
  • 박재완 시민기자
  • 승인 2014.05.15 11: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민 위한 치과질환 상담 및 치료
공연, 시낭송, 무용 등 문화행사도 열려

지난 11일 광산구 월곡동 소공원에서 고려인마을 주민을 위한 공연과 치과진료가 있었다.
나눔문학, 자평봉사단, 오카리나메카협동조합, 문학인협동조합과 공동으로 광주고려인마을에서 치과진료와 문화예술 공연이 열렸다.

이날 진료는 조선대치과병원 이동진료차량이 배치된 가운데 고려인마을 주민 센터에서 실시됐다. 고려인들은 중앙아시아 등지에서 석회질이 많은 음용수 복용으로 치과질환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많은 주민들이 몰려와 상담과 치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여는 마당으로 가예무용학원 모듬북과 통기타 그룹 농장다리 공연에 이어 자평봉사단 김수관 이사장, 나눔문학 서호준 대표, 전남시인협회 윤영훈 회장, 새날학교 이천영 교장의 인사말과 축사가 이어졌으며, 문화행사로 박애정의 시낭송, 오카리나협동조합의 공연, 조단우리가락연구회의 남도민요와 조도현 하모니카 독주, 가예무용학원의 전통무용, 코코 혼성듀엣 공연, 김을현 시인의 시낭송, 그리고 차를 사랑하는 모임에서 아름다운 재능기부가 이루어졌다.

광주고려인마을은 10여 년 전 서너 가정의 고려인주민이 이주를 시작한 이후 고려인의 광주유입이 급격히 늘어나 2~3천여 명이 거주하는 국내 유일의 고려인집단마을로 성장했다. 이에 고려인마을은 협동조합과 사단법인을 설립하고 체계적인 정착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실시해 주민들의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그 외에도 북한 이탈주민, 외국인 근로자 등 다수의 이주민이 거주 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