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유권자는 똑똑한 판단을 해야..
6.4 지방선거 유권자는 똑똑한 판단을 해야..
  • 정덕구 기자
  • 승인 2014.05.15 0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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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덕구 시민기자
지방단체장과 지자체 일꾼을 뽑는 선거가 22일 앞으로 다가왔다.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하면 대한민국은 선거 때만 되면 불거져 나오는 독버섯 같은 '공약'들이 유권자들을 유혹 할 것이니 참으로 아이들이 배울까, 큰 걱정거리가 아닐 수 없다.

입만 벌리면 그놈의 공짜, 헛소리, 말도 안되는 일들로 유권자를 혼동시킨다. 그러기 때문에 유권자들은 입후보자 머리 위에 올라 않을 정도로 똑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나간 일들을 한 번쯤 살펴보면 헛소리 공약 남발로 오히려 좋아져야 할 시정 살림들이 허황한 꿈만으로는 절대로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후보자 공약과 성과를 보면 지난 2006년 경향신문의 자료분석에 따르면 광주가 266건 중 81건(30.5%) 라고 발표한 바 있다.

그렇다면 지방선거 입후보자들의 거짓공약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빚더미를 만든 후보자나 막무가내 공약으로 빚더미를 만들 것 같은 후보자를 배제할 줄 알아야 하며 학연, 지연, 혈연 등 당을 보고 선거를 한다면 그것은 그 지역을 폐허로 만드는 뻔한 일일 것이다.

2012년 행안부 자료를 보면 지자체 전체 채무가 27조 1,252억 원이다. 그중에 재정자립도가 가장 낮은 광주(41.1%),  전남(16.3%)과 같은 경우는 더더욱  유권자들이 지역 세만 따질 것이 아니라 건전한 공약과 실천할 줄 아는 후보자들을 골라낼 줄 알아야 한다. 이 길만이 지역 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막무가내 공약으로 내 돈이 아니라고 마구 써대는 주민들 혈세를 남발하는 공약을 내세우는 후보자는 반드시 표를 주지 않는 현명한 똑똑한 유권자가 되어야 한다. 세상은 돌고 돈다고 하지만 당선만 되고 보자는 사고방식의 후보자를 잘 골라내는 것 또한 유권자의 책무라고 할 수 있다.

소중하고 고귀한 참정권을 지역민을 위한 짜임새 있고 실천 가능한 공약을 내걸고 있는 후보자 즉 여, 야, 무소속을 따지지 말고 고루고루 나오는 지자체를 만들어주는 것도 유권자의 몫이 아닐까요?

지자체 예산을 적절한 곳에 정확하게 사용했는지를 서로를 견제하면서 할 수 있는 지자체를 만들어주는 것 또한 유권자의 일이라고 생각한다. 주민 대표로서 올바른 자치행정을 펼쳐 나아갈 수 있도록 유권자의 현명한 판단으로 결정될 날이 점점 다가오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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