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의 주권을 빼앗아간 김한길․안철수는 사퇴해야 한다
광주시민의 주권을 빼앗아간 김한길․안철수는 사퇴해야 한다
  • 박용구 (사)지역발전정책연구원 연구원 /객원기자
  • 승인 2014.05.0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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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를 전략선거구로 정하고 특정후보를 전략공천함으로써 광주시민의 주권을 빼앗아간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는 사퇴해야 한다. 새정치의 탈을 쓰고 야합정치, 꼼수 등의 헌정치를 밥먹듯이 하고 있기에 더욱 그렇다.

새정치민주연합은 2일 6.4 지방선거 광주광역시 시장 후보로 안철수 공동대표 측 인사인 윤장현 예비후보를 전략공천하기로 결정했다.

우려가 현실로 나타난 것이다. 이로써 그동안 김한길과 안철수가 합당을 하면서 광주를 안철수 지분으로 주기로 했다는 이면계약이 사실이었음이 증명되었다.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해 왔던 광주의 역사가 이 두 사람의 정치놀음에 무참히 짓밟힐 위기에 처한 것이다.

새정치, 새인물의 탈을 쓰고 밀실에서 자존심 높은 광주시민을 우롱하는 이 같은 헌정치를 보여주고 있는 김한길․안철수는 그래서 사퇴해야 한다.

또 광주의 신 5적(강기정·김동철·박혜자·임내현·장병완 의원 등)이 윤장현 예비후보를 지지하고, 또 이들이 공직후보자공천관리위원회 위원으로 버젓이 활동하는 불공정을 저질렀음에도 이에 대한 합당한 조처를 취하지 않은 지도력의 무능함을 보여주었으니 김한길․안철수는 사퇴해야 한다. 얼마나 많은 시민들이 이를 두고 질타를 했는지 상기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광주 신 5적의 특정후보 지지 및 경선룰과 일정의 발표를 미루는 시간끌기 등, 일련의 이러한 행태가 이미 짜고 치는 고돌이처럼 윤장현 예비후보를 전략공천하려는 의도로 짠 사전포석이었음이 만천하에 드러났으니 이 야합정치의 책임을 지고 김한길․안철수는 사퇴해야 한다.

이로써 광주의 기초단체장이나 시․구의원들의 공천에서도 안철수의 지분을 보장해주는 나눠먹기의 개연성이 높아졌다. 광주에서 공정한 경선에 대한 신뢰도 바닥을 치고 있는 만큼 더 이상 지도부로서 자질이 없으니 김한길․안철수는 사퇴해야 한다.

더욱이 이러한 일련의 행위들로 인해 광주를 ‘개판’으로 만들어 가고 있는 김한길․안철수는 사퇴해야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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