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산림조합, 가로수 가지치기 '안전불감증'
광주시 산림조합, 가로수 가지치기 '안전불감증'
  • 신문식시민기자
  • 승인 2014.04.2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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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작업 교통안전 등화장치 안전표지판 설치해야
▲ 4월 25일 12시경부터 산림조합에서 가로수 가지치기 작업을 하면서 가지친 나무가지를 24시가 될때까지도 안전표시판이나 위험등화장치도 없이 3차선에 방치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남구 독립로 대창석유 앞 도로에서 월산교차로까지 25일 12시반경부터 산림조합에서 차량 2대로 가로수의 육성과 태풍에 넘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가지치기 작업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가지치기한 나뭇가지들을 무더기로 도로 3차선에 방치하고 있으면서 차량을 유도하는 사람이나 유도하는 간판도 안전표지판도 없었다.

공사를 하는 담당자에게“이 도로는 차폭도 좁고 차도 많이 통행하므로 나뭇가지를 빨리 치워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담당자는 “바로 찝깨차가 와서 치울 것이다.”고 말하면서 불편한 심기가 얼굴에 역력했다.

나뭇가지 무더기는 오후 4시께도 치우지 않고 대성초등학교 앞에서 작업만 하고 있었다. 오후 9시께도 치우지 않았으며, 밤 12시께도 그대로 방치하고 안전표지판도 설치하지 않았다.

▲ 작업 중에 차량 안전유도하는 사람이나 안전표지판을 설치하지 않고 나무가지를 3차선에 계속방치하고 있다.안전불감증이 여기서도 나타났다.

독립로는 차폭이 좁고 가로수가 도로 쪽으로 굽은 가로수가 많아서 운행에 지장이 많다. 가로수가지를 친 나뭇가지 무더기를 대창석유 앞에서 월산교차로까지 군데군데 약 250m 정도의 3차선에 방치하면 교통사고에 매우 위험하다.

세월호로 인해서 온 나라 온 국민이 슬픔으로 가득 차 있는 시기에 그 사고를 직시하면서도 반면교사로 삼지 않고 안전에 불감증이 표출되고 있다. 법과 원칙이 지켜지지 않으면 사고는 반복하는 법이다. 실수나 실패를 반면교사로 삼아서 작은 일이 큰 사고로 만들지 않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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