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희생자 애도, 각종 축제 연기 혹은 취소
세월호 침몰 희생자 애도, 각종 축제 연기 혹은 취소
  • 송선옥 기자
  • 승인 2014.04.2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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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애도와 유가족 슬픔 위로 취지

담양군의 대표축제인 대나무축제가 진도해역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6월로 연기됐다.

군과 담양대나무축제위원회(이사장 김형주)에 따르면 ‘천년의 대숲, 세계를 품다’라는 주제로 5월 1일부터 6일까지 죽녹원과 관방제림 일원에서 개최 예정이던 담양대나무축제를 오는 6월 27일부터 30까지 4일간으로 연기해 추진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축제 연기는 지난 16일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에 온 나라가 슬픔에 잠긴 가운데 전국민적으로 애도 분위기인 점을 감안,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개막을 1년 앞둔 의미를 부여해 (사)담양대나무축제위원회에서 결정한 것이다.

아울러, (사)담양대나무축제위원회는 지금까지 준비과정에서 도출된 문제점을 보완하고, 차별화된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예술 전시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있는 축제로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2015년 6월 27일부터 8월 15일까지 50일간 웰빙관광 1번지 죽녹원 일원에서 대나무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를 1년 앞둔 시기에 축제가 열리는 만큼 박람회를 대비하는 기회로 삼고 추진할 예정이다.

세월호 대형여객선 침몰사건의 희생자 애도를 위해 이외에도 크고작은 문화행사들이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영산강둔치체육공원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나주 영산포 홍어축제의 모든 행사가 전격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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