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려인아동 위해 쾌적한 어린이집 성금 전달
광주고려인아동 위해 쾌적한 어린이집 성금 전달
  • 김보미 시민기자
  • 승인 2014.04.2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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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기독교교단협의회,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고려인마을 돕기 성금 전달식 가져

 

광주광역시기독교교단협의회(광교협·대표회장 김유수 목사)는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상열)와 지난 4월 20일 오후 광주시청앞 광장에서 열린 '2014 부활절 연합예배'행사에서 성금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모금된 성금은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두 기관이 '나눔의 기쁨! 행복한 광주!’를 슬로건으로 1억2천여만원의 성금을 모아 소외이웃에게 연탄을 제공하였으며, 이중 1,600여만원을 나날이 늘어가는 고려인아동들을 위한 어린이집 임대ㆍ개보수지원사업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광주고려인마을 신조야 대표는 "광주지역 정착을 위해 찾아오는 유랑민 고려인의 수는 늘아가고 어린이집은 협소해 고민에 빠졌으나 광교협과 광주사랑의열매의 따뜻한 손길로 어려움이 해소됐다" 며 " 관심을 갖고 지원해 준 교단협의회 임원을 비롯한 기독교 성도들 그리고 광주사랑의열매에 감사를 드린다" 고 말했다. 

  금번에 고려인마을에 성금을 지원하게 된 것은 1938년 스탈린의 강제이주정책으로 중앙아시아를 떠돌던 유랑민 고려인 2천여명이 살길을 찾아 국내 입국 광주 광산구 월곡동에 정착했다는 소식을 듣고 광주 기독교계와 광주사랑의열매가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에 나섰기 때문이다. 

  한편, 앞으로 광교협은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광주지역고려인을 위한 지원사업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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