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메타세쿼이아 길, 환경정비 기간 ‘무료’ 개방
담양 메타세쿼이아 길, 환경정비 기간 ‘무료’ 개방
  • 송선옥 기자
  • 승인 2014.04.0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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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주변공사 기간 중

봄바람이 살랑살랑할 때 쯤이면 연인과 손잡고 밖으로 떠날 일이다. 힐링관광 1번지 담양군이 관광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메타세쿼이아 길을 무료 개방한다고 밝혔다.

담양군은 사철 다른 매력을 뽐내며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된 메타세쿼이아 길 주변공사를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실시한다. 이 기간 중 5일간 무료 개방한다는 것이다.

이번 무료개방은 메타세쿼이아 길 매표소 주변 3m 정도의 배수로 공사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여름 폭우 때 기존 배수로가 좁아 물이 넘쳐 노면이 유실된 바 있어 이를 보완하고 원활한 배수가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서다.

공사 기간 중에는 담양을 찾은 관광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우회 계단을 설치하할 계획이다. 메타세쿼이아 길은 최근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는 환경생태교육 공간인 호남기후변화체험관 개관으로 휴식과 학습, 체험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게 돼 더욱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다.

그런데 좀 아쉽다. 이왕 무료 개방의 의미를 확산시키려면 주말까지 연장해 개방했으면 한다는 시민들의 지적이다.

담양군 관광레저과 윤동환 담당은 “공사 구간이 불과 3m 정도이지만 그것이라도 불편을 겪을 관광객들을 위해 공사기간 동안 무료 개방한 것이다”며 “담양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메타세쿼이아 길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에 더욱 신경 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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