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문화적 탈식민을 꿈꾸며'-신세계미술제 본전시
'자생-문화적 탈식민을 꿈꾸며'-신세계미술제 본전시
  • 시민의소리
  • 승인 2001.07.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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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신세계미술제 주제공모전 본전시 '자생-문화적 탈식민을 꿈꾸며'가 오는 17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 제2, 제3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신세계미술제는 1년전부터 1,2차에 걸쳐 출품작에 대한 포트폴리오 심사 및 워크샵을 개최한 뒤 150명 응모자 중 11명을 선정, 이들이 본전시에 참여했다.
참여작가는 임남진 김영태 정기현 김기수 김인규 박지연 박현정 윤주희 이주요 최은경 조병철씨 등 11명.

본전시에 참여한 11명 작가의 작품에 대해 지난 5일 3차 심사를 거쳐 김영태, 김인규, 이주요씨 등 3명을 신세계미술상 수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김영태 김인규 이주요씨 제4회 신세계미술상 수상

김영태는 사진매체를 이용하여 광주천을 미술로 재현했고, 임남진은 불화를 현대적 시점에서 새롭게 조망했다. 조병철은 요즘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새만금 간척사업을 둘러싸고 나오는 사람들 이야기를 담담하고 편안한 시선으로 표현하고 있다.

최근 자신의 사이트에 작가부부의 누드사진을 게재해 창작표현의 자유에 대한 논란으로 화제를 모은 교사이자 작가인 김인규는 A4용지를 빌어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내고 있다.

신세계미술제는 이번 본전시 출품작을 다시 심사해 전시 기간 동안 11명 출품작가 중 2명을 최종 선발, 신세계미술상 대상(상금 각 500만원)을 수여하고 이들에겐 초대전 기회도 준다.

젊고 유능한 작가들을 발굴해 지원한다는 뜻에서 광주신세계백화점이 주최하는 신세계미술제는 전국 단위 공모전으로, 광주 화단은 물론 전국의 작가들에게 새로운 미술분위기를 확산시킨다는 뜻에서 올해 처음으로 전시장도 광주시립미술관으로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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