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3.0 가치 실현 톡톡 튀는 아이디어 발굴
정부3.0 가치 실현 톡톡 튀는 아이디어 발굴
  • 정인서 기자
  • 승인 2014.03.2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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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공공데이터 활용 일자리 창출 위한 테마제안 공모

농부인 A씨는 올해 수박 농사를 짓고 싶은데 다른 사람들은 어떤 작물을 심었는지 궁금하다. 도시민 B씨는 공공기관이나 평생교육원에서 받을 수 있는 교육 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데이터를 찾는 데 어려움이 많다.

누구나 한 번쯤은 고민해봤을 이 같은 문제들을 해소하기 위해 전라남도가 제안 공모에 나섰다.

전남도는 19일부터 한 달간 정부3.0의 핵심 키워드인 ‘공공데이터 창조․활용’을 테마로 제안 공모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공모를 통해 도민 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일자리 창출에 공공기관이 보유한 각종 데이터를 선도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는 국민의 생활현장에서 살아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해 시책화하는 것으로 정부3.0의 시대적 가치를 지방 차원에서 적극 실현하겠다는 복안이다.

가치 있는 공공데이터를 새로 창조하거나 기존 공공데이터를 재가공해 도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가진 국민이나 공무원은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

응모는 오는 4월 18일까지 국민신문고 또는 전남도 누리집 내 ‘도민제안’ 코너에 등록하면 된다.

접수된 제안은 공정한 심사를 거쳐 올 6월 중 시상하고, 채택된 제안은 도정 시책으로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 상금은 금상 100만 원, 은상 50만 원, 동상 30만 원, 장려상 20만 원 총 400여만 원이다.

문동식 전남도 정책기획관은 “공공데이터를 적극적으로 개방해 활용하고, 기존 데이터도 국민 맞춤형으로 재설계하기 위해 제안 공모를 실시하게 됐다”며 “이번 테마제안 공모를 통해 창의적이고 발전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접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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