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류협력체결, 전남대-양곤대 손잡다
교류협력체결, 전남대-양곤대 손잡다
  • 김다이 기자
  • 승인 2014.02.2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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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자원공학과 분과 설립, 자원개발 네트워크 구축 등 추진

5.18민주화운동에 참여한 학교 중 전남대학교가 있다면 미얀마의 민주화운동이었던 8888항쟁에는 양곤대학교가 있다. 민주화 운동을 이끌었던 두 학교가 국제교류를 위해 손잡았다.

전남대학교 지병문 총장과 양곤대학교 틴 툰(Tin Tun) 총장은 24일 오후 전남대학교에서 두 대학 간 교류협정(MOU)을 체결했다.

전남대와 양곤대는 이 날 협정 체결을 통해 상호 교환학생 파견, 교수교류 및 공동연구 활동 등 교류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양곤대학 내에 전남대학교 에너지자원공학과 분과를 설립하고 미얀마 현지에 자원개발 네크워크를 구축하는 등 에너지·자원 분야 교류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지병문 총장은 이 날 협정체결식에서 “두 대학의 교류 협력 추진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협정을 계기로 실질적인 교류가 이뤄져 두 대학이 상생발전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날 교류협정 체결식에는 양곤대학에서 틴 툰 총장과 아웅 조이(Aung Kyaw) 부총장이, 전남대학교에서는 지병문 총장과 류종선 부총장·김영만 국제협력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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