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6) 복덕궁
관상(6) 복덕궁
  • 추재현 동운철학관 대표
  • 승인 2014.02.1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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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부터는 관상의 12궁에 대해 설명하도록 한다.

첫째, 복덕궁에 대해서 알아보자. 복덕궁(福德宮)은 주로 이마 중심의 양옆을 말하며 두 눈썹꼬리 윗부분만을 말한다. 복덕궁을 살필 때에는 다른 부위도 함께 복합적으로 길흉을 판단하는 안목이 필요하다.왜냐하면 넓은 의미의 복덕궁에는 이마, 턱, 코, 관골을 포함하기 때문이다.

이마 전체가 굴곡이 없고 색이 윤택하며 좁은 데가 없으면 행동이 착하며 후회하는 일을 적게 한다고 했다. 이마가 좁고 잔주름이 많으면서 턱이 뾰족하며 특히, 눈동자가 맑지 않고 혼탁하면 말년에 가서 고생을 많이 하고 두 관골이 솟고, 살이 거칠며 눈썹이 곱지 못한 모양이면 인덕이 없으며 부부간에도 정이 멀어져 고독한 생활을 하기 쉽다.

눈썹 사이가 좁고 눈과 눈 사이가 너무 가깝거나 혹은 너무 멀리 떨어져서 균형이 맞지 않으면 타인에게 무시당하고 신용이 별로 없어 직업에도 변화가 많아 현실을 비관하는 수가 많다. 눈썹과 눈의 간격이 알맞고 눈썹이 눈을 지날 정도로 길면 평탄한 인생을 살게 되며 눈썹 꼬리가 눈을 누르는 형태가 되면 배신을 당하든지 아니면 배신을 하게 된다.

이마가 넓고 머리가 둥글면 일찍 출세를 하며 이마가 좁고 머리가 굴곡이 있으면 노력은 하나 성과가 적고 말년에 가서야 안정을 찾는다. 또한, 복덕궁은 부친과 조부의 덕성과 자신의 마음 수양이 모두 관련 되는 것으로 보기 때문에 음덕이 출입하는 신성한 길이라고도 한다.

만약 부친과 조부가 음덕을 쌓았으면 각 부위가 좋을 것이고, 자신이 음덕을 쌓았으면 색이 분명히 아름다울 것이라고 했다. 이 두 가지를 번갈아 보면 그 사람의 일생이 좋을지의 여부도 어느 정도 알 수 있게 된다.

한편, 복덕궁은 귀인궁이라고도 한다. 대개 복이 많은 사람은 가는 곳마다 귀인이 도움을 주고, 박복한 사람은 가는 곳마다 소인배가 해를 입히기 때문이다. 남이 모르게 선을 행하는 것을 음덕이라 한다. 복덩궁의 상이 표준에 맞는 사람은 물려받을 유산이 있고, 평생 복덕과 재산이 따른다. 또한 자손의 길흉에도 영향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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