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공원녹지예산 특·광역시 중 유일하게 증가
광주시 공원녹지예산 특·광역시 중 유일하게 증가
  • 정인서 기자
  • 승인 2014.02.0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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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하계U대회 등 각종 국제대회 대비 경관개선에 탄력

작년보다 14% 증가, 타 특·광역시는 평균 15.4% 삭감

2015하계U대회와 국제수영선수권대회 등 굵직한 스포츠와 아시아문화전당 완공과 개관을 앞두고 광주시가 녹지공간에 대한 경관개선 작업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올해 녹지예산을 대폭 확충했다.

광주시(시장 강운태)의 2014년도 공원녹지예산을 2013년도에 비해 47억원 증가한 382억원을 확보해 공원녹지예산 증가 비율이 7대 특·광역시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7개 특·광역시는 평균 15.4%가 삭감됐으나, 광주시만 유일하게 14% 증가한 것이다.

광주시의 공원녹지예산 382억원 중 국비는 126억원으로 33%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52억 원에 비해 74억 원이 증가했다.

광주시의 공원녹지예산 증가는 2015하계U대회 등 각종 국제대회 개최를 앞두고 도심내 경관을 쾌적하게 개선하고, 기후변화 대응 저탄소 녹색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광주시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2015년 하계U대회 등 각종 국제행사를 대비한 주경기장 경관 숲 조성, 주요 관문 이미지 숲 조성, 주요 도로변 가시권 녹화 등 경관개선 사업비가 43억원으로 작년보다 30억원 늘었다.

회색벽면 녹화, 탄소저감 생활 환경 숲 조성, 담장 허물어 나무심기, 무궁화 동산 조성, 광산IC주변 생태광장 조성, 학교 숲 조성, 녹색 복지공간 조성 등 생활권 주변 도시 숲 확충을 위해 60억원을 편성했다.

아시아 전통 문화 역사공원 조성, 한새봉 도시농업생태공원 조성, 운암산 근린공원 토지매입, 광주공원 시민회관 열린공간 조성 등 자연과 생태계가 살아있는 도시공원 조성사업으로 47억원을 확보했다.

광주시 김동수 공원녹지과장은 “타 광역시에 비해 광주의 공원녹지분야 예산확보 비율이 높아 쾌적한 녹색 생활환경 제공이 가능해졌다”면서 “도시생태 숲 확충을 통해 국제적인 환경선도 도시 광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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