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의 슬픈 이야기 '자살'
우리 사회의 슬픈 이야기 '자살'
  • 정종철 시민기자
  • 승인 2014.01.20 0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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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한국자살예방교육협회 ,광주시학교운영위원연합회 '자살예방캠페인' 가져

사람의 생명은 어떠한 이유로든 소중하다. 잠시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며 자살을 하는 이들의 소식은 이 사회에 슬픔을 안겨준다. 더욱이 청소년의 자살은 사회의 일꾼일 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갖고 있다는 잠재력을 펼치도 못한 채 자살하는 것은 더더욱 안타까운 일이다.

18일(토) 오전 광주역앞에서 (사)한국자살예방교육협회(고경숙대표) ,광주광역시학교운영위원연합회(이춘석회장)이 공동으로 학생, 학부모들과 함께 "내 생명은 소중합니다. 내 삶은 소중합니다. 나는 나와 이웃의 생명을 지키겠습니다. "구호를 외치며 자살예방캠페인을 실시하였다. 

한국자살예방교육협회 고경숙 광주지회장과 자살예방에 대해 인터뷰를 가졌다. 

-한국자살예방교육협회가 자살 예방을 위해서 부지런히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들었네요? 어디에서 어떻게 활동하시는가요?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 한 해 자살 사망자 수가 약 15,566명이라고 합니다. 이는 34분마다 한 명씩 자살을 한다는 결과지요. 특히 청소년 자살률은 지난 2001년 이후 10년 동안 57.2%라는 높은 증가률을 보이고 있구요. 경제선진국으로 우뚝 서 있는 대한민국의 가려진 심각한 비극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희 협회에서는 학생들이 있는 학교 현장이나 학부모, 지역사회 주민 등을 대상으로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교육 그리고,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통해 생명을 지키고 살리는 일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 이런 활동의 일환으로 광주역에서 어떤 활동과 자살예방 캠페인을 진행하시나요.? 좋은 뜻을 가지고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시는 거죠? 

△네....말 띠 해를 맞이하여 처음 실시하는 캠페인 활동인데요. 현장에서 활동하고 계시는 20여명의 전문 강사 분들이 주축이 되고, 학교운영위원연합회 회원,학부모, 청소년이 참가하여, 광주역에서 생명존중, 자살예방 캠페인활동을 하고있습니다.

- 이번 행사가 한 번으로 그치는 게 아니라 정기적으로 이루어진다면 훨씬 더 좋을텐데요 혹시 계획은 어떠신가요? 

△네.. 무엇보다 우리지역 광주의 생명과 나아가서는 대한민국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살리는 일이잖아요? 그래서 일회성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게 저희 협회와 소속되어 있는 강사 분들과 제 생각입니다. 광주역캠페인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꾸준하고 정기적이면서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 활동 계획을 세워 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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