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전탑 건설 반대, 밀양할매들의 이야기
송전탑 건설 반대, 밀양할매들의 이야기
  • 김다이 기자
  • 승인 2014.01.19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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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할매와 <밀양戰>보GO, 밀양 희망버스를 타자

밀양할머니들이 참석하는 76만5천V 초고압 밀양송전탑을 반대하며 함께 연대하는 다큐<밀양戰> 상영회가 1월 22일(수요일) 전남대학교 후문에서 열린다.

다큐 <밀양戰>(감독:박배일)은 송전탑 64기가 건설될 예정인 밀양의 이야기이다.

지금 밀양에선 할매들이 송전탑 건설을 막기 위해 국가와 한전 그리고 보이지 않는 그 누군가와 9년째 싸우고 있다. 앞으로 건설될 신고리 3, 4, 5, 6, 7, 8호기에서 생산될 전기를 수도권으로 송전하기 위해 계획된 765kV 송전탑. 다큐 <밀양戰>은 할매들과 지역주민들이 9년 동안 싸워 온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준다.

이번 상영회에는 밀양 할머니들과 밀양 765kV 송전탑 반대대책위원회 공동대표 김준한 신부가 직접 참석하여 밀양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한 상영회전 오후6시부터 전남대학교 후문에선 밀양희망문화제가 열린다.

문화제는 청춘의지성에서 준비한 '우리가 희망이다' 율동 공연 및 대학새내기 발언, 나름밴드, 장애인단체 및 지역노래꾼의 공연 등으로 꾸며지며, 밀양 응원메세지 적기, 밀양엽서판매, 희망버스참가신청받기, 그리고 할매들의 매운맛으로 보여주는 떡볶이 판매등 다양하게 준비된다.

다큐 <밀양戰>은 오후7시30분부터 전남대학교 박물관 4층 용봉문화관에서 무료상영되며, 선착순 입장한다. 상영후에는 밀양할머니들과 밀양 765kV 송전탑 반대대책위원회 공동대표 김준한 신부와 함께하는 이야기 마당이 준비되어 있다.

이번 행사는 밀양희망버스 광주기획단, 광주인권영화제, 전남대학교 총학생회가 함께 준비하였다. (문의)062-529-7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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