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어린이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 권준환 수습기자
  • 승인 2014.01.14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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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문방구 57개 전수조사 착수

학교 주변의 문방구를 대상으로 어린이에게 안전한 먹거리에 전수조사가 필요하다. 그동안 학교 주변 문방구를 중심으로 불량식품 등에 대한 위해요소들이 노출되어 이에 대한 민원이 많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광산구가 가장 먼저 전수조사에 들어갔다. 광산구는 지난 13일 “학교 앞 문방구에서 판매하는 과자, 빵, 음료 등 어린이 기호식품 중 안전한 먹거리를 파는 곳을 파악하기 위해 다음 달까지 전수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수조사는 광산 지역 초·중·고등학교 앞 57개 문방구를 대상으로 한다.
광산구는 전수조사에서 해당 문방구들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증한 어린이 기호식품을 판매하는지 여부를 살필 계획이다.

과자, 빵, 음료 등 어린이 기호식품 중 열량이 높거나 영양가가 낮은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증을 받을 수 없다. 예를 들어 과자류나 빵류의 경우 1회 제공량(30g)당 열량은 250kcal 이하, 포화지방은 4g 이하, 당류는 17g 이하여야 한다.

광산구는 전수조사 후 기준에 합당한 제품을 판매하는 문방구에 ‘품질인증식품 판매처’ 표지판을 배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매월 한 차례 이상 실시하는 초·중·고등학교 주변의 식품 판매점에 대한 위생점검을 보다 강화하기로 했다.

광산구청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자주 찾는 제품을 고를 때 포장지에 찍힌 식품안전의약처의 인증마크는 하나의 기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며 “어린이들의 식품 안전 보장을 위해 점검의 내용과 활동 폭을 보다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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