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2). 눈을 보면 사람을 안다
관상(2). 눈을 보면 사람을 안다
  • 추재현 동운철학관 대표
  • 승인 2014.01.09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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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눈도 얼굴 전체의 관상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다. 옛 관상 고전에 “그 사람의 생각은 밤 동안에는 마음에 머물다가 낮에 눈을 뜨면 눈에 머문다.”라고 했다. 그만큼 눈은 마음의 창으로서 중요하다고 하겠다.
눈에 힘이 있는 모양이면 현재의 운세가 좋은 사람이며 눈에 힘이 없이 혼탁한 모양이면 현재의 운세가 저조한 사람이라 하겠다. 눈을 자주 깜박이는 사람은 모든 일에 끈기가 부족하고 변덕도 많은데 다만 지혜는 있는 사람이라 하겠다.
눈의 모양은 가늘고 긴 것이 좋으며 눈알이 밖으로 튀어나온 모양이면 배우자나 자녀의 근심이 많고 관재구설(각종 민형사상사건)이 많은 상이다.
눈 속에 물이 고이듯이 보이는 사람이나 아랫 눈꺼풀이 두꺼운 사람은 호색가(好色家)(이성을 너무 좋아하는 사람)라 하겠으며, 여자의 눈동자가 위에 위치한 모양으로 눈을 똑바로 떴을 때 아래쪽 흰자가 드러나 보이면 정신적인 우울증이나 정신불안증이 있다. 그리고 흰 자위에 붉은 줄이 뻗어있는 모양이면 관재수(법적인 문제)를 조심해야 한다.
그리고 검은 자위보다 흰 자위가 많으면 사나운 성품을 가진 사람이며 눈 모양이 작고 짧으면 천하고 어리석은 사람이라 했다.
또한 옆으로 흘겨서 쳐다보는 눈은 음탕한 마음이 있다. 두 눈이 각각 크기가 다르고 눈동자의 크기도 다르며 사물을 볼 때 곁눈질로 바라보는 사람은 간사하고 남의 흉을 보기 좋아하며 성품이 음흉한 사람이라고 판단한다.
남녀의 눈을 보는 데는 거의 유사한 방법으로 관찰하나, 남성은 용안(龍眼)이라고 하여 눈의 흑백이 분명하고 원기왕성하며 눈에 광채가 있고 눈꺼풀이 하나이지만 긴 것을 최고로 친다. 또한 여성의 경우 명봉안(鳴鳳眼)이라 하여 검은 자위가 칠흑같이 검고 흑백이 분명하며, 속쌍꺼풀이며 전체적인 눈매가 고운 것을 최고로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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