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정맥류, 여성이 남성보다 2배 많아
하지정맥류, 여성이 남성보다 2배 많아
  • 홍기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교수
  • 승인 2014.01.08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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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꽉 끼는 패션트랜드 따라 20대 여성증가율 높아
▲ 홍기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교수

왠지 종아리 부분이 묵직하세요. 그리고 발에 통증이 있거나 경련 등이 가끔 일어나세요. 그러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하세요.

건강에 적신호를 주는 하지정맥류 환자가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하고 최근 20대 여성들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장시간 서서 근무하는 환경이나 꽉 끼는 바지 등을 입는 패션트렌드가 이같은 하지정맥류 환자를 키우고 있는 것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최근 6년간(2007∼2012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 하지정맥류(I83)’ 로 진료를 받은 사람이 2007년 12만 명에서 2012년 14만 명으로 매년 약 3.2%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이 남성보다 매년 2배 이상 많았고, 여성의 연평균 증가율도 약 3.6%로 남성(2.4%)보다 높았다.

‘ 하지정맥류’ 진료환자 중에서 특히 40대와 50대 여성이 많았는데, 2012년을 기준으로 전체 여성 중에서 40대와 50대가 각각 25%, 29%로 전체 여성의 5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여성이 전체 여성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9%로 높지 않지만, 최근 6년간 증가율이 높은 편으로 분석되었다.

여성 연령대별 ‘ 하지정맥류’ 진료인원을 비교하기 위해 건강보험 적용인구 100만명 당 여성 인원을 계산한 결과, 20대 여성은 2007년 약 2,100명에서 2012년 약 2,700명으로 매년 5.4%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여성의 연평균 증가율 2.7%보다 약 2배에 가까운 값이다.

또한, 의원급에서 입원 진료를 받은 사람 수가 급증하였는데, 2007년에 1만2천여 명에서 2012년 2만5천여 명으로 2배 정도 증가하였고, 매년 약 15%씩 증가한 셈이다.

 ‘ 하지정맥류’ 의 증상, 원인, 치료 및 예방방법은 다음과 같다.

‘ 하지정맥류’ 의 증상은 통증, 욱신거리는 느낌, 경련, 하지 무게감, 부종 등이며 이러한 증상들이 모든 환자에게서 나타나지는 않는다. 아무런 증상이 없다고 답변하는 경우도 많은데 정맥순환의 이상이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환자 자신이 이를 증상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진단 방법은 육안으로 정맥류를 확인하고 하지정맥 초음파를 통하여 정맥순환의 이상을 진단하는 것이다.

‘ 하지정맥류’ 의 원인은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으로 생각할 수 있는데, 환경적인 요인으로 장시간 서서 일하는 직업에 종사하는 경우 정맥 내 판막의 기능이상으로 정맥류가 나타날 수 있다.

남성에 비해 여성에 있어서는 생리주기에 따른 호르몬의 영향으로 판막 기능 이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임신 때 호르몬의 영향으로 정맥류가 발생하였다가 출산 후 자연적으로 소멸되지 않고 남아있는 경우가 있다.

또한 연령이 증가하면서 정맥의 탄력이 줄어들면서 정맥벽이 약해져 정맥 내 판막의 기능이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 하지정맥류’ 치료법의 종류는 약물경화요법, 수술적 절제술, 혈관내 레이저 치료, 고주파 치료 등이 있으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치료법은 다르게 적용될 수 있다.

‘ 하지정맥류’ 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오래 서서 일할 경우에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되도록 중간 중간 다리를 구부렸다 펴기를 반복하거나 제자리걸음 등을 하는 것이 좋으며, 쉬는 시간에는 하지를 심장 높이보다 높게 유지하여 쉬는 것이 좋다. 또한 의료용 고압력의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면 다리 피로감을 줄이고 정맥의 순환을 도와 정맥류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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