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기부로 방과 후 지도 문제없어요
재능기부로 방과 후 지도 문제없어요
  • 권준환 수습기자
  • 승인 2013.12.30 0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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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분야 방과후지도사 316명
학교 및 기업체 찾아 재능기부 할 예정

광산구에서 학생들의 방과후 지도를 재능기부 하는 자기주도학습 지도사들이 바쁜게 보내고 있다.

지난 27일 광산구 운남동 금구중학교에서 중학생 348명을 대상으로 ‘방학 대비 시간관리 및 플래너 특강’이 열렸다. 학생들이 스스로 시간관리를 할 수 있는 강좌다.

이에 앞서 광산구는 광주평생교육진흥원의 평생프로그램 공모해 ‘방과후지도사과정’사업이 선정된 바 있다. 이 방과후지도사과정을 수료한 자기주도학습 지도사들이 곧바로 재능기부 활동을 펼쳐 ‘배움 순환’과 ‘사회 공헌’에 이바지하는 것이다.

‘방과후지도사과정’은 자기주도학습 지도사, 창의사고력 지도사, 그림책교육 지도사 등 3개 분야이며 3개월 과정으로 시작해 얼마 전 수료생 316명을 배출했다.

자기주도학습 지도사 127명은 지난 16일 월곡동 하남중학교의 첫 특강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이번 금구중학교를 거쳐 10개 학교 및 기업체를 찾아 재능기부를 할 예정이다.

그림책교육 지도사 91명도 재능기부에 동참했다. 지난 26일 수완동 꿈마리유치원에서 그림책 읽어주기를 시작으로 4개 유치원에서의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창의사고력 지도사 98명도 재능 나눔에 나선다. 첨단종합사회복지관과 작은도서관 등에서 초등학생들에게 놀이를 통해 수학적 사고능력을 자연스럽게 기르는 방법을 알려주는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봉사활동을 다 마치면 세 과정의 지도사들은 모두 1,561시간의 재능기부를 하는 셈이다.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주민 스스로 학습하고, 또 학습한 재능을 사회에 기부하는 ‘따뜻한 평생학습도시 광산인’의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사회공헌 활동인 재능나눔 문화가 정착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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