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기업들 경기 어려움 매출액 감소로 나타나
지역기업들 경기 어려움 매출액 감소로 나타나
  • 정인서 기자
  • 승인 2013.12.25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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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광주전남기업 매출증가폭 축소, 안정성지표는 개선

광주전남지역 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012년 광주전남지역 법인기업들은 매출 증가폭 축소와 함께 수익성 지표도 악화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24일 발표한 '전년 대비 2012년 광주전남지역 기업경영분석' 자료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 기업들의 성장성은 매출을 기준으로 증가폭이 크게 축소되고 수익성 지표도 악화됐다. 반면 안정성 지표는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액의 경우 증가폭이 10.0%에서 4.4%로 크게 둔화되고 수익성 지표들인 매출영업이익률(5.1%→4.0%)은 전년보다 하락했고, 영업외수지 적자폭도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매출액 세전(법인세 납부 전) 순이익률(4.1%→2.1%)도 매출액영업이익률보다 더 큰 폭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안정성 지표들인 차입금의존도(35.6%→36.4%)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부채비율(182.6%→168.4%)도 전년에 비해 떨어졌다. 또 총자산 증가율(2.8%→6.6%) 및 유형자산(7.7%→11.9%)은 전년에 비해 확대됐다.

이들 지표를 중소기업과 대기업으로 비교 분석하면 매출액증가율 하락폭의 경우 중소기업이(11.7%→7.1%)로 4.6% 포인트로 나타난 반면 대기업은(7.2%→0.1%로) 7.1% 포인트로 상대적으로 더 컸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중소기업(3.4%→3.4%)은 전년과 동일했으나 대기업(8.6%→5.1%)은 하락을 기록했다.

그러나 부채비율은 중소기업(153.9%→157.4%)이 소폭 상승한 반면 대기업(231.5%→216.2%)은 상당폭의 하락을 보였다.

광주전남 법인기업의 경영지표를 전국과 비교해 보면 성장성 지표의 경우 총자산증가율과 유형자산증가율은 상대적으로 높으나 매출액증가율은 상대적으로 낮으며 수익성과 안정성 지표도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구체적으로는 매출액증가율(4.4%)은 전국 수준(5.1%)을 하회하나, 총자산증가율(6.6%) 및 유형자산증가율(11.9%)은 전국 수준(각각 5.1%, 6.5%)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영업이익률(4.0%) 및 매출액세전순이익률(2.1%)은 모두 전국 수준(각각 4.1%, 3.4%)을 밑돌았다.

부채비율(168.4%)과 차입금의존도(36.4%)는 전국 수준(147.6%, 31.9%)보다 다소 높았다. 이익 감소로 인한 운전자본금이나 투자자본의 조달이 필요해 차입금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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