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사랑의 군불지피기’
서구, ‘사랑의 군불지피기’
  • 권준환 수습기자
  • 승인 2013.12.1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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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지원 사업, 후원금으로 추진

서구 지역 취약계층 세대에게 따뜻한 겨울이 올 전망이다.

서구는 지난 9일 동절기 취약계층의 난방 사각지대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특별 난방지원 대책으로 ‘사랑의 군불지피기’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난방시설이 불량하거나 보일러를 가동하지 못하는 저소득세대 등에 난방유, 연탄 등을 지원하는 난방지원 사업으로 개인 및 민간단체에서 서구청에 기탁한 1천만 원의 후원금으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서구는 오는 20일까지 관내 노후 아파트와 움막 등 임시 주거지 거주자, 월세 등 취약계층 등을 전수 조사해 100여 세대를 대상자로 선정할 방침이다.
차상위계층 선정 여부와 상관없이 소득인정액 150% 미만 세대를 대상으로 한다.

또한, 난방이 어려운 세대는 난방시설을 보수해 주고, 난방비가 부담돼 보일러를 가동하지 못하는 세대는 연탄과 난방유를 제공하는 한편 주거환경에 따라 필요한 경우 이불, 방한용품 등도 전달할 계획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위기세대 발견 즉시 공적부조(국민의 최저한도 생활권을 보장하기 위해 빈곤자·장애자·노령자 등 사회적으로 보호해야 할 집단에게 정부 등 공공부문이 제공하는 지원)의 한계를 극복하고 적절한 서비스 연계를 통해 주민들의 복지 욕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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