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 대학’ 동신대, 하루종일 책 함께 읽어요
‘책읽는 대학’ 동신대, 하루종일 책 함께 읽어요
  • 김다이 기자
  • 승인 2013.12.02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0일 재학생․고등학생 250명 참여…독서지도, 토론, 특강 통해 즐겁게 책읽는 법 확산

우리나라 국민들의 독서량이 적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온 종일 책을 읽으며 올바른 독서법과 독서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행사가 동신대학교에서 열렸다.

동신대학교(총장 김필식)는 3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중앙도서관에서 ‘오늘 하루 책읽기’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는 동신대학교 재학생과 광주․전남지역 고등학생 등 250여 명이 참여해 독서를 활용한 읽기, 쓰기, 토론법을 배웠다.

이날 행사에서는 독서전문가라 할 수 있는 독서리더 13명이 학생들과 조별로 선정도서를 함께 읽으며 책 요약 정리하는 법,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내용을 기술하는 법 등을 가르쳐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인성공부>의 저자인 박완순 작가가 특강을 통해 인성이 곧 경쟁력이라고 강조하고, 인성 계발이 왜 필요하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는 방법은 무엇이고 참된 어른이 되는 길은 무엇인지 소개했다.

동신대 중앙도서관은 전체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독후감 및 감사편지쓰기 대회를 개최해 사색의 시간을 갖기도 했으며 추후 참여자 가운데 우수자 66명을 선정해 문화상품권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동신대학교는 행복한 대학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하루 3가지 감사하기 △1주일에 3가지 좋은 일 하기 △한달에 3권 독서하기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드림 투게더 333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하며 대학 문화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를 위해 대학 내에 감사의 사연을 꽃피우는 감사나무 7그루와 감사의 길을 설치하고 감사, 선행, 독서 관련 사연을 공유하는 공모전을 개최하며 잔잔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차두옥 동신대 중앙도서관장은 “독서를 통해 사유의 힘을 기르고, 올바른 독서법을 확산시키기 위해 오늘 하루 책읽기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이 독서를 생활화하고 우리나라에 올바른 독서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