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현장강좌가 있는 역사문화기행’
조선대, ‘현장강좌가 있는 역사문화기행’
  • 정인서 기자
  • 승인 2013.11.1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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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박물관 11월 23일~24일 서울 탐방

조선대학교 박물관(관장 이기길)이 우리 민족의 현재를 규정지은 가장 가까운 역사이면서도 제대로 기억되지 않은 근대사를 되짚어보는 역사문화기행을 마련했다.
11월 23일(토)~24일(일) 1박 2일 일정으로 서울에서 진행되는 역사문화기행은 “어두운 시대의 빛된 역사, 대한제국기 자주와 항일의 흔적을 찾아서”라는 제목으로 당당한 자주 국가를 꿈꾸었지만 녹록치 않은 국제 정세 속에서 결국 좌절해야했던 대한제국기의 모습을 아프게 돌아보고, 동시에 국권회복을 위해 나섰던 우리 민족의 결연한 항일운동의 역사도 살펴본다.
아관파천의 현장인 옛 러시아공사관을 시작으로 이화학당의 유관순 빨래터, 최초의 서양식 중등교육기관인 배재학당, 을사늑약의 현장인 중명전, 개항기 격동의 현장인 덕수궁, 항일과 민주정신의 성지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대한민국 임시정부 활동의 본산인 경교장을 둘러본다. 박한용 고려대학교 한국사연구소 연구교수(민족문제연구소 교육홍보실장)이 1박 2일 동안 동행하면서 현장에서 설명한다.
이번 역사기행은 옛것과 신식, 보수와 개혁, 침략과 저항이 함께 들끓던 역사의 현장인 정동길과 덕수궁을 걸으며 오늘의 뿌리인 어제에 던지는 질문인 ‘왜 이렇게 되었는가.’에 대한 답을 찾아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선착순으로 35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11만 원이다. 문의 박물관 (062)230-6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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