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문화초대석, 인물학콜로키엄 개최
조선대, 문화초대석, 인물학콜로키엄 개최
  • 정인서 기자
  • 승인 2013.11.08 18: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선대(총장 서재홍)는 학생은 물론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문화초대석’과 ‘인문학콜로키엄’ 강좌를 나란히 연다.
먼저 ‘문화초대석’은 손주영 한국외국어대 명예교수(아랍어과)를 초청하여 12일(화) 오후 4시 서석홀 4층 대강당에서 갖는다.

▲ 손주영 명예교수
손 명예교수는 ‘이슬람 문화 바로 알기’라는 주제로 이슬람 문화권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위해서는 먼저 이슬람이 단순한 신앙 체계가 아니라 삶과 종교가 일치를 이루는 독특한 가치관의 세계라는 사실에 새롭게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를 할 예정이다.

특히 손 교수는 우리는 지금까지 이슬람권과 오랫동안 종교적 정치적, 문화적으로 첨예하게 대립각을 세워온 서방의 미디어를 통해 이슬람 세계를 접하고 굴절된 시각으로 그들의 사회와 문화를 잘못 들여다보는 사례가 많았다는 점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손 명예교수는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이집트 알 아즈하르 대학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한국이슬람학회 회장, 한국중동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 <이슬람 칼리파제사>, <이슬람 세계의 정치와 국제관계>, <중동의 새로운 이해> 등이 있다.

▲ 서덕희 교수
이어 14일(목) 오후 4시 중앙도서관 7층 영상세미나실에 열리는 제48차 인문학 콜로키엄은 서덕희 조선대 교수(교육학과)가 ‘문화 개념의 풍요와 빈곤-다문화 교육 개념의 사례’를 주제로 강연한다.
2007년부터 결혼이주여성과 그 자녀에 대한 일련의 질적 연구를 수행해온 서덕희 교수는 서울대학에서 교육인류학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8년부터 조선대학교에 재직하면서 학교 안팎에서 이뤄지는 인간 형성의 과정과 그에 대한 접근방법으로서의 질적연구방법론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 ‘교실붕괴 기사에 대한 비판적 담론분석: 조선일보 기사를 중심으로’, ‘어윤치미크에게 말걸기: 한 몽골여성과의 만남을 통해 본 다문화교육’이 있으며 저서로 ‘홈스쿨링을 만나다’, ‘다문화사회의 이해’(공저) 등이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