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기창두‧이동원 교수팀 36억 여원 연구비 수주
전남대 기창두‧이동원 교수팀 36억 여원 연구비 수주
  • 권준환 수습기자
  • 승인 2013.11.06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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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약물 심장독성 검사 시스템 개발

전남대학교 기계공학부 기창두(연구책임자)‧이동원 교수 연구팀의 ‘약물 심장독성 검사시스템 개발’ 사업이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국제공동R&D사업 신규과제에 선정돼 11월부터 향후 4년간 36억4,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심장질환은 사망률 1위(미국 기준)의 질병으로 이중 약 20%는 약물독성에 의한 사망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전남대 연구팀은 미국 워싱턴 대학(University of Washington, UW)과 함께 약물의 심장독성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약물 심장독성 검사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이 시스템은 약물이 인간의 심장에 미치는 독성 정도를 정량적으로 예측할 수 있어 심장질병 모델링을 위한 기초 자료로의 활용 및 심장 질환 치료에 획기적인 기법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남대는 지능제어와 스마트 캔틸레버 분야에서 국내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UW는 유도만능줄기세포를 활용하여 심근세포를 분화하는 분야에서 세계적인 선도그룹으로 셀, 네이처, 사이언스 등에 다수의 논문을 게재하는 등 뛰어난 연구 경쟁력을 갖고 있어 관련 학계는 이번 융합연구 사업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전남대는 또 ㈜고려오트론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의 약물독성 검사 관련 의료기기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기술 관련 사업화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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