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BK21플러스 특화인재양성사업 ‘전국 최다 선정’
전남대, BK21플러스 특화인재양성사업 ‘전국 최다 선정’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3.10.3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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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단 4개 선정…대학 특성화와 연계 정부 정책기조에 선제적 대응한 결과

전남대학교는 'BK21플러스(Brain Korea 21 Program for Leading Universities & Students)사업' 특화전문인재양성형(3유형)에 사업단 4개가 선정돼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 특히 전남대는 이번 사업에 신청 사업단 모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 정부의 주요 정책기조인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융‧복합형 인력 양성 사업에 적절하게 대응했다는 평가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교육부는 전남대 사업단을 포함해 총 54개 사업단에 2019년까지 매년 약 171억 원의 예산을 지원, 연간 1,000여 명의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이 안정적으로 장학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 선정을 전국과 지역 단위로 나눠 진행함으로써 재정 지원이 수도권 대형대학에 편중되는 것을 방지해 지역대학들이 교육‧연구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전남대는 매년 9억1,200만원씩 2019년까지 60억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으며 고급실무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의류학과, 생활환경복지학과, 전기전자통신공학부, 생명산업공학과, 의공학과, 문화전문대학원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융합패션 창의인재 ▲융복합 사회서비스 전문인재 ▲지역기반 문화융합관광 전문인력 ▲미래융합 바이오전자메디컬 고급 창의인력을 양성한다.

전남대는 고령화 등의 사회적 문제와 인간의 다양한 욕구, 정부의 정책 등을 적절하게 접목시키고 이에 따른 전문 인력들을 양성함으로써 미래기반 국가인재 배출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대학원 과정 지원을 통해 융‧복합 분야의 특성화를 꾀하고, 지역의 특화산업과 연계해 신산업‧신시장 창출 분야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지병문 총장은 “융‧복합형 고급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원 전담 행정조직을 부활시키고, RA 및 TA 장학금을 늘리는 등 대학 차원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이 대학의 연구 경쟁력 향상과 함께 산학협력을 통해 지역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대는 지난 8월 BK21플러스사업 미래기반창의인재양성형(2유형)에서 22개 연구단(팀)이 최종 선정돼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에 이어 전국대학 5위(선정 연구단 수 기준)의 성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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