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산학협력단, 지식재산 사업화 최우수기관 선정
전남대 산학협력단, 지식재산 사업화 최우수기관 선정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3.10.3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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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재산권 제도의 지속적인 운영이 기술이전 증가로 이어져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이 2013 대학 공공(연) 지식재산 사업화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전남대는 우수한 지식재산을 효과적으로 산업계에 이전해 사업화함으로써 국민경제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30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 성과확산 포럼 2013’에서 최우수상인 특허청장상을 받았다.

전남대는 지난 2006년부터 최근 8년간 총 300건의 기술이전을 마쳤으며 이에 따른 기술료 수입이 60억 원에 달한다. 또 같은 기간 1,890건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1,023건의 특허를 등록했다.

전남대는 무엇보다 지식재산권에 대한 규정과 세부운영지침 등 관련 제도의 지속적인 운영이 지식재산 사업화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전남대는 2005년 지식재산권 규정을 만들고 정부지원 사업과 연계해 전략적 IP경영시스템을 구축했으며 2006년 기술사업화센터를 건립했다.

또 우수발명자 및 기술사업화 우수 교원 포상제도 시행, 교수연구업적평가에 기술사업화 실적 반영 강화, 발명아이디어 공모전, 지식재산권 교육 실시 등을 통해 IP 경영 인식 제고에 앞장섰다.

이와 함께 연구인력‧장비‧지식재산권 통합안내시스템 도입, 발명인터뷰제 도입을 통한 우수 IP 창출, 연구실 특허 및 기술이전 컨설팅 지원사업 추진 등 지속적으로 IP를 관리하고 IP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다.

전남대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는 발명인터뷰제를 통해 사업화 유망기술로 선정돼 특허출원을 진행하고 사업화로 이어진 ‘이차전지 전극 소재 기술이전’(2011년)과 ‘고순도 황산망간일수화물 제조방법 기술이전’(2012년)이 꼽혔다.

전남대 관계자는 “대학의 IP 경영 전략을 도입해 운영한 결과 기술이전 건수 및 기술료 수입이 지속적으로 증가, 전남대가 지식재산권 사업화의 선진 모델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대는 지난해에도 대학·공공연 지식재산(IP) 사업화 최우수 기관으로 뽑혀 대상인 ‘올해의 IP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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