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개선담양군연합회, 건강난타로 최우수상 수상
생활개선담양군연합회, 건강난타로 최우수상 수상
  • 송선옥 기자
  • 승인 2013.10.2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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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대한민국농업박람회 농촌여성 문화발표회 경진대회

난타를 치는 사람들은 무척 건강할 것 같다. 엄청난 파워로 북을 두드리며 전체가 한 호흡으로 우렁찬 소리를 내는 일은 신체적인 노력이 따르기 때문이다.

생활개선담양군연합회가 최근 건강난타를 인기를 얻고 있다. 18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제11회 대한민국농업박람회에서 건강난타 공연을 펼쳐 큰 호응을 얻으며 좋은 성과를 거뒀다.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실시한 제11회 대한민국농업박람회 농촌여성 문화발표회 경진대회에서 생활개선담양군연합회(회장 장효순)가 건강난타 공연을 선보여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건강난타 공연은 음악에 맞춰 난타안무를 하며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개최 홍보 퍼포먼스가 더해져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함에 따라 관람객들의 흥을 돋우며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이번 문화발표회에서는 베트남과 중국에서 온 결혼이주여성 4명이 함께 함으로써 참여와 통합의 한마당이 돼 더욱더 뜻 깊은 공연으로 평가받았다.

담양군생활개선회는 결혼이주여성을 읍면생활개선회로 영입해 농사기술 정보교류 및 농촌생활에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2012년에는 다문화가족과 함께 한 우수단체활동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장효순 회장은 “바쁜 농번기철에도 시간을 내 열심히 난타안무 연습을 해준 회원들에게 고맙다”며 “힘든 농사일에도 난타공연을 통해 피로도 풀고 서로 친목도모의 시간도 돼 생활의 활력소로 작용해 즐겁게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생활개선회원들의 재능발굴과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위해 올해 2월부터 주1회씩 건강난타 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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