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31일 '행동하는 양심의 날' 열기로
조선대, 31일 '행동하는 양심의 날' 열기로
  • 정인서 기자
  • 승인 2013.10.2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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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남 동창회장은 이사 선임 결정 포기하라" 주장

조선대 교수평의회 등 학내 제 단체들은 오는 31일 조선대 전 구성원이 참여하는 조선인 행동하는 양심의 날 행사를 열기로 했다.

최근 조선대 법인이사회가 이정남 동창회장을 정이사로 선임하고 교육부에 승인요청한 것은 사학법과 조선대 법인 정관을 위반한 것이라면서 이사 선임 결정 취소를 비롯하여 구 경영진 복귀 저지 등에 행동으로 나서기로 했다.

조선대 교수평의회(의장 윤창륙)는 23일 2013 임시총회를 해오름관 1층 대강당에서 열고 △구 경영진의 복귀를 단호히 거부한다 △설립정신과 1‧8정신을 훼손한 총동창회장은 이사승인을 포기하고 사퇴하라 △이사회는 총동창회장의 이사 선임결정을 철회하고 법과 정관에 따라 개방이사 선임의 강제 규정을 준수하라는 3개항을 결의했다.
이날 교수평의회 규정 제8조(총회의 소집)에 따라 열린 임시총회에서는 구경영진 시절부터 1‧8항쟁을 거쳐 오늘의 이사회 파행사태에 이르기까지를 담은 영상 상영에 이어 윤창륙 교수평의회 의장이 현 비상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법인이사회 정상화 및 구 경영진 복귀저지에 관한 대책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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