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농촌에는 여름에 자란 길가잡초를 백중 전날에 깨끗하게 베어서 동네를 찾는 사람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게 하는 풍습이 지금도 전하고 있다. 이렇게 행사 때나 제사 모실 때에 청소를 하는 것은 오시는 분에 대한 애우와 배려와 관심에 있는 전통풍습이다.
광주광역시 서구 서광주 역에서 금호동 서구문화센터 사거리로 오는 서광주로는 광주 서부관문이다. 서광주로 대로 인도에는 시민이 다니는 인도인지 산인지 들판인지 알 수 없이 잡초가 너무 무성하다.
광주 서구 무각사 근처 단성각에서는 10월 초순에 국조단군 숭모제를 거행을 했다. 서광주역에서 서광주로로 오시는 외래손님들은 광주광역시의 허술한 인도관리를 보고 위민행정의 척도를 보았을 것이다.
도로 잡초는 7월 백중이면 더 성장하지 않기 때문에 백중 안에 베는 것이 통상적이 관습이다. 시민들을 위해서 추석 명절에는 인도관리가 말끔히 정리되어 있어야 한다. 서구나 10월 3일 개천절에 국조단군 숭모제를 거행하는 기간에는 모든 직원들에게 거리질서 청결문제에 대한 계도확립에 대한 만전을 기하도록 했어야 한다. 그러나 지금도 억새풀이며 칙넝쿨이 인도를 덮어버렸다.
보통시민은 관청에서 큰 것을 해주기를 바라지 않는다. 보통시민은 관청에서 보통시민의 눈으로 찌뿌리는 그런 것을 원만하게 해결해주기를 바란다. 시민을 위하는 위민행정은 시민을 하늘처럼 공경하고, 조상을 섬기듯이 하는 것이며, 부모에 효도하는 것처럼 생활화 된 공직자만이 유능한 위민행정을 펼칠 수가 있는 것이다.
광주시청에서는 하루 속히 서광주로를 확인하고 시민이 눈찌뿌리는 일이 없도록 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