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은 초고령사회 접어들어 노인 대책 마련해야
전남은 초고령사회 접어들어 노인 대책 마련해야
  • 진재환 시민기자
  • 승인 2013.10.1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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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3명 중 1명은 노인, 동구 6명중 1명 노인

전남의 고령자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무려 21.4%이다. 전국 평균 12.2%에 비하면 거의 두 배 가까운 비율이다. 12.2%도 고령사회 기준인 14%에 육박한 수치이긴 하지만 전남은 21.4%로 완전히 초고령사회이다.
현대사회에 있어서 노인문제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등장하고 있다. 출산율 저조와 의료환경의 양질화에 따른 노인인구 급증이 가져오는 결과이다.
전체 인구에서 노인인구의 비율이 7%를 넘으면 ‘고령화사회’(aging society), 14%를 넘으면 ‘고령사회’(aged society), 그리고 20%를 넘으면 ‘초고령사회’ 또는 ‘후기고령사회’(post-aged society)라고 한다.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고령자통계에 따르면 2013년 고령자 비율이 높은 지역은 전남(21.4%), 전북․경북(17.5%), 강원(16.4%) 등의 순으로 나타난 반면, 낮은 지역은 울산(7.8%), 대전․경기․인천(9.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남은 초고령사회로 접어들었고 전북, 경북, 강원, 충남, 충북 6개 도는 고령인구 비율이 14%를 초과한 고령사회이다.
시군구별로 65세 이상 인구비율을 보면 ‘전남 고흥군’이 33.8%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경북 의성’과 ‘경북 군위’ 순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주는 광산구가 7.0%로 가장 낮고, 서구 9.3%, 광주 북구 9.9%, 남구 12.2% 순이며 동구가 16.8%로 가장 높았다.

전남은 광양이 9.6%로 가장 낮았고 목포가 11.3%, 순천 12.1%, 여수 13.5% 등으로 아직 고령사회에는 접어들지 않았다. 그러나 고령사회 기준인 14%에서 20% 구간에는 무안이 19.6%이고 다른 지역은 20%를 초고령사회로 나타났다.

전나므이 초고령사회 지역은 화순의 21.4%를 시작으로 영암, 21.7%, 영광 24.4% 등을 나타냈고 가장 높은 지역은 고흥 33.8%였다.

이처럼 다른 시도에 비해 고령인구가 많은 전남의 현 상황을 살펴볼 때 고령인구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65세이상 인구 비율(단위 %)
광주 비율
 광산구 7.0
 서구 9.3
 북구 9.9
 남구 12.2
 동구 16.8
   
전남 비율
 광양시 9.6
 목포시 11.3
순천시 12.1
 여수시 13.6
 무안군 19.6
 화순군 21.4
 영암군 21.7
 영광군 24.4
 나주시 24.5
 장성군 25.5
 담양군 26.0
 해남군 26.4
 완도군 27.4
 강진군 28.2
 장흥군 28.6
 구례군 28.7
 진도군 29.5
 신안군 30.3
 함평군 31.0
 곡성군 31.0
 보성군 31.2
 고흥군 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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