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의 고령자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무려 21.4%이다. 전국 평균 12.2%에 비하면 거의 두 배 가까운 비율이다. 12.2%도 고령사회 기준인 14%에 육박한 수치이긴 하지만 전남은 21.4%로 완전히 초고령사회이다.
현대사회에 있어서 노인문제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등장하고 있다. 출산율 저조와 의료환경의 양질화에 따른 노인인구 급증이 가져오는 결과이다.
전체 인구에서 노인인구의 비율이 7%를 넘으면 ‘고령화사회’(aging society), 14%를 넘으면 ‘고령사회’(aged society), 그리고 20%를 넘으면 ‘초고령사회’ 또는 ‘후기고령사회’(post-aged society)라고 한다.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고령자통계에 따르면 2013년 고령자 비율이 높은 지역은 전남(21.4%), 전북․경북(17.5%), 강원(16.4%) 등의 순으로 나타난 반면, 낮은 지역은 울산(7.8%), 대전․경기․인천(9.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남은 초고령사회로 접어들었고 전북, 경북, 강원, 충남, 충북 6개 도는 고령인구 비율이 14%를 초과한 고령사회이다.
시군구별로 65세 이상 인구비율을 보면 ‘전남 고흥군’이 33.8%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경북 의성’과 ‘경북 군위’ 순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주는 광산구가 7.0%로 가장 낮고, 서구 9.3%, 광주 북구 9.9%, 남구 12.2% 순이며 동구가 16.8%로 가장 높았다.
전남은 광양이 9.6%로 가장 낮았고 목포가 11.3%, 순천 12.1%, 여수 13.5% 등으로 아직 고령사회에는 접어들지 않았다. 그러나 고령사회 기준인 14%에서 20% 구간에는 무안이 19.6%이고 다른 지역은 20%를 초고령사회로 나타났다.
전나므이 초고령사회 지역은 화순의 21.4%를 시작으로 영암, 21.7%, 영광 24.4% 등을 나타냈고 가장 높은 지역은 고흥 33.8%였다.
이처럼 다른 시도에 비해 고령인구가 많은 전남의 현 상황을 살펴볼 때 고령인구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65세이상 인구 비율(단위 %) | |
광주 | 비율 |
광산구 | 7.0 |
서구 | 9.3 |
북구 | 9.9 |
남구 | 12.2 |
동구 | 16.8 |
전남 | 비율 |
광양시 | 9.6 |
목포시 | 11.3 |
순천시 | 12.1 |
여수시 | 13.6 |
무안군 | 19.6 |
화순군 | 21.4 |
영암군 | 21.7 |
영광군 | 24.4 |
나주시 | 24.5 |
장성군 | 25.5 |
담양군 | 26.0 |
해남군 | 26.4 |
완도군 | 27.4 |
강진군 | 28.2 |
장흥군 | 28.6 |
구례군 | 28.7 |
진도군 | 29.5 |
신안군 | 30.3 |
함평군 | 31.0 |
곡성군 | 31.0 |
보성군 | 31.2 |
고흥군 | 3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