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in 전남대, ‘국제교류의 날’ 개최
세계 in 전남대, ‘국제교류의 날’ 개최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3.10.03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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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광주캠퍼스에서 음식·문화 교류…여교수회 주최 벼룩시장도 열려
▲ 지난해 국제교류의 날 행사 모습

해마다 외국인 유학생 1,200여 명이 정부초청장학생, 교환학생 등의 신분으로 학교를 찾아 글로벌 대학으로 자리잡은 전남대가 이들을 위한 축제 한마당을 마련했다.

전남대는 오는 8일에 광주 캠퍼스(용봉동)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국제교류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1,200여 명의 유학생과 외국인 교수가 참여하는 이날 행사에는 중국, 캄보디아, 브루나이, 러시아 등 세계 각국의 음식들을 맛볼 수 있는 부스가 운영된다. 또 제기차기, 투호, 윷놀이, 딱지치기 등 한국 민속놀이와 전통 탈, 태극무늬 부채, 단청 등 전통공예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유학생들을 위한 벼룩시장도 열린다. 전남대 여교수회는 대학 구성원들로부터 재활용이 가능한 의류, 침구, 생필품 등을 기증받아 유학생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행사 수익금을 유학생 발전기금으로 기탁하기로 했다.

또 학교 측은 이날 행사에 참여한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유학생활 만족도조사를 실시해 학생들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이를 지원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김영만 전남대 국제협력본부장(신소재공학부 교수)은 “나라가 다르고 문화와 언어가 다르지만 1,200여 명의 학생은 모두 전남대의 소중한 일원이다”며 “이들이 자국으로 돌아간 후 전남대 출신이라는 자부심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도록 유학생활 동안 학교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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