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광주 동구청장 입지자 산책, 손재홍
2014 광주 동구청장 입지자 산책, 손재홍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3.10.03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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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가 사실상 물건너 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내년 치러질 동구청장 선거 역시 수성을 하려는 민주당과 공성을 하는 안철수 신당 간에 접전이 예상된다. 현재까지 출마설이 돌고 있는 입지자들은 총 5명으로 민주당의 현 노희용 청장과 안철수 신당과 가깝다고 보여지는 4명의 입지자들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에 <시민의소리>에서는 이들 잠룡들의 생각을 미리 엿보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이들에게 공통적으로 동구를 발전시킬 청사진에 대해 글을 써주도록 부탁했다. 다음은 <시민의소리>에 보내온 현 청장과 이하 가나다순에 따른 입지자들의 생각을 정리한 것이다.

대표경력
前 광주시빙상경기연맹 감사
現 광주광역시의원

“문화전당 중심 삼각 관광벨트 구축으로 동구 비상(飛上)을 이끌겠습니다”

▲ 손재홍 시의원
동구의 최대 과제는 도심공동화 현상의 극복입니다. 동구는 인구 감소 등으로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위기 속에서도 기회는 있습니다. 2015년 아시아문화전당의 개관은 동구로서는 절대적 호기입니다.

문화전당 안의 아시아예술극장은 개관시기에 맞춰 세계적인 수준의 공연작품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호남고속철도 개통 시기가 문화전당 개관시기와 비슷하게 예정되어 있어, 문화전당 개관은 수도권 관광객과, 수도권을 통해 들어오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실질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제는 스쳐 지나가는 곳이 아닌 체류, 숙박형 관광지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차원에서 저는 아시아문화전당과 지산유원지 권역, 증심사(의재로) 권역을 연계한 삼각 관광벨트 구축 방안을 갖고 있습니다.

국내외적으로 도보여행이 새로운 관광 트랜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문화전당 방문객을 대상으로 주변의 다양한 도심 관광명소들을 돌아볼 수 있는 도보관광 트레일을 구축하고, 지산유원지는 남도 전통음식 타운과 공방체험 코스 등으로, 의재로 권역은 창작예술인촌, 야외공연장, 세계적인 갤러리 파크 등을 조성하여 지역경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체류형 관광으로 유도한다는 구상입니다.

아울러 재개발․재건축과 도시경관의 개선으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전통상권 활성화 등을 통해 다시 돌아오는 활력 넘치는 동구로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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